유민수와 이동근 빠질 고려대, ‘이도윤’이 특훈을 받는 이유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9 14:5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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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자원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도윤(201cm, C)이 특훈을 받고 있다.

고려대는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4위(9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3위(9승 2패)와 반 게임 차. 이전같지 않은 성적표를 남기고 있다.

그러나 고려대의 최근 기세는 좋다. 특히, 지난 10일 연세대를 84-66으로 제압했다. 라이벌전을 싱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주희정 고려대 감독의 고민은 크다. 핵심 이유는 ‘전력 누수’다. 이동근(197cm, F)은 7월 중순부터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3X3를 준비하고, 유민수(201cm, F)는 일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두 빅맨은 높이와 기동성을 겸비했다. 공수 모두 장악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석준휘(191cm, G)와 양종윤(190cm, G)의 퍼포먼스도 안정적이다.

그래서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유민수와 이동근의 대체 자원을 물색하고 있다. 동시에, 대체 자원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이도윤과 윤현성(203cm, C)이 그렇다.

이도윤은 무룡고 시절 빅맨으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윤현성은 경복고의 전성기와 함께 했다. 두 선수의 세밀한 특색은 다르나, 두 선수 모두 높이와 피지컬을 강점으로 삼는다. 고려대 빅맨의 미래이기도 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두 선수에게 특별 숙제를 지시했다. 특히, 1옵션 빅맨으로 거듭나야 할 이도윤에게 더 그렇다. 먼저 “(두 빅맨의 퍼포먼스를 키울) 시간이 부족하다”라고 말했고, “나는 (이)도윤이에게 숙제를 많이 줬다. 웨이트 트레이닝에서 해내야 할 무게를 전달했고, 새벽 6시부터 10km를 뛰도록 주문했다”라며 이도윤에게 준 과제를 설명했다.

그리고 “김태형 코치가 도윤이를 1대1로 붙잡고 있다. 운동을 많이 시키고 있다. 센터 포지션으로서 볼을 다뤄야 하는 방법 등을 알려주고 있다”라며 김태형 코치의 맨투맨 지도를 덧붙였다.

그래서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그래서 도윤이가 엄청 힘들 거다. 상명대전에서도 많이 힘들어했다. 다리도 꼬였고, 죽으려고 할 거다”라며 이도윤의 현 상황을 이해했다.

다만, 이도윤 혼자 40분을 뛸 수 없다. 그래서 윤현성도 준비돼야 한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 역시 “(석)준휘와 (양)종윤이의 픽 게임과 속공이 올라왔기에, 도윤이와 현성이 모두 올라와야 한다”라며 두 빅맨 모두 중요하게 여겼다. 두 빅맨의 활약이 고려대 잔여 시즌의 운명을 가를 수 있어서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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