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한국가스공사, “볼 없는 수비 중요” ··· KCC, “6강에 갈 수 있는 희망 있어”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1-30 14:50:22
  • -
  • +
  • 인쇄


양 팀은 30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시즌 4라운드 맞대결에 나선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4일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87-97로 패했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두경민(183cm, G)이 44점을 합작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특히, 리바운드의 열세가 아쉬웠다. 26-47로 뒤지면서 골밑에서 완전히 밀린 경기였다. 또한, 경기 도중 김낙현(184cm, G)과 이대헌(195cm, F), 신승민(195cm, F)의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된 선수 라인업을 구상할 수 없었다.

어려운 상황에 놓인 한국가스공사는 홈에서 KCC와 맞붙는다. 현재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두 팀은 승차 한 경기일 정도로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3라운드 경기에서 103-98로 승리했지만, 이번 경기의 양상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부상자들이 복귀하면서 KCC의 공수 밸런스가 나아졌기 때문. 과연 한국가스공사는 KCC를 꺾고 2연패 탈출을 할 수 있을까?

유도훈 감독은 “니콜슨하고 (차)바위가 복귀해서 세 경기를 했지만, 공격력 부분에서 2위 정도이지만, 수비력은 9위이다. 공격 리바운드 허용 9위, 속공 허용 9위 등 실점하는 부분에서 보완해야 한다. 2점 허용률이 60%이다. 안 좋은 상황이다. 공격에서는 정확한 공격을 해야 한다. 뒤돌아볼 것 없이 팀에 집중을 해줘야 한다. (이)정현이에게 33점을 준 지난 경기를 복기해서 수비 전술을 준비했다. (송)교창이의 복귀로 모션 오펜스가 잘 되고 있다. 볼 없는 수비가 중요하다. 홈에서 꼭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며 수비적인 부분이 다소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SK전 부상을 당한 선수들의 몸 컨디션에 관해 묻자 유 감독은“(김)낙현이는 발목에 통증은 있지만 참가한다. (신)승민이도 마찬가지이다. 두 선수 모두 좋은 컨디션은 아닐 거라고 믿는다. 시간 분배를 하려고 한다”며 두 선수에 관해 언급했다.

계속해 “공격 리바운드에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슛 쏠 때 모두 쳐다만 보면 안 된다”며 공격 리바운드 참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한편, KCC는 28일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8-82로 승리했다. 4쿼터 27-17로 앞서는 뒷심을 발휘하며 23일 KGC인삼공사전 역전패의 악몽에서 벗어났다.

라건아(199cm, C)는 이날 라숀 토마스(198cm, F)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보이며 28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또한, 송교창(199cm, F)과 유현준(178cm, G)이 4쿼터 16점을 합작하며 역전승의 주역이 됐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로 상승세 중인 KCC는 한국가스공사와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KCC가 승리한다면, 공동 8위로 올라서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한 발짝 다가설 수 있다.

KCC의 승리를 위해서 필요한 건 수비이다. 두경민과 김낙현의 2대2 플레이뿐만 아니라 니콜슨의 득점력을 제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전창진 감독은 “부상을 입었던 선수들이 복귀했지만, 15~20분을 뛸 체력은 없다. 활용 가치는 20분 정도로 생각하고 선수 구성을 짰다. 현대모비스전처럼 경기를 치르려고 한다. 원정 경기가 많기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라건아한테 미안하다. 출전 시간이 많았다. 선수들이 뛰는 시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것,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며 복귀한 선수들의 분발을 요구했다.

이어 “앞선에서 공격적으로 풀기 위해 (유)현준이와 라건아를 투입했다. 니콜슨이 팝아웃을 많이 하기에, 라건아가 스위치로 수비하고 로테이션을 하려고 한다. 1차 제재 후 2차에 수비를 하려고 한다. 아니면, 앞선에서 슬라이스나, 헷지를 하자고 주문했다. (이)대헌이에게는 도움 수비보다는 1대1 수비를 하려고 한다. 공격적인 밸런스는 괜찮다. 약속된 패턴 플레이가 잘 된다. 젤 중요한 건 5일 세 경기를 치르기에, 체력적인 부분에서 잘 버텨야 한다. 아쉬운 부분은 지난 시즌처럼 30분 이상 뛸 수가 없는 것이 가장 아쉽다. 올 시즌은 그렇지 못하다”며 니콜슨의 수비를 위해 다양한 수비 전술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송교창은 1라운드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덩크를 시도하다가, 손가락이 꺾이는 부상을 겪었다. 약 3달 만에 복귀할 정도로 큰 부상이었다.

전 감독은 “(송)교창이가 예전에 30분 이상 뛰어도 거뜬했는데, 지금은 맥시멈 12분 정도 뛸 수 있다. 교창이가 여기서 다쳤기에, 기분이 좋지 않다. 큰 부상이었다. 트라우마도 있다. 다치는 꿈을 또 꿨다고 했다”며 송교창에게 대구실내체육관은 나쁜 기억밖에 없다고 말했다.

현재 6위와의 승차가 세 경기일 정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희망이 있는 KCC이다. 이에 전 감독은 “6강에 갈 수 있는 희망은 있다. 19경기가 남아있다. 감독 입장에서 여러 가지를 본다. 다 같이 잘해야 한다. 라건아가 국가대표를 갔다 와서 격리하는 동안 경기를 해야 한다. 부담이 안 될 수가 없다. 윌리엄스가 혼자 뛰어야 한다. 누가 투입되어도 똑같다. 시간 배분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체력이 올라와 주길 기대한다. 윌리엄스도 많이 뛰어야 한다는 고민도 있다. 한번 꼬이는 팀은 많이 꼬인다(웃음)”며 플레이오프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