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헌이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가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1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5–77로 이겼다.
전자랜드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정신을 차리고 나온 오리온의 기세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다. 실수도 연발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민성주 대신 박찬호를 넣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여전히 오리온이 우위를 점했다.
그러자 유도훈 감독은 1쿼터 막판 이대헌 카드를 꺼내들었다. 유 감독은 경기 전 “이대헌을 기용하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의 시나리오다”라고 했지만, 이대헌을 1쿼터부터 쓰게 된 것.
2분 동안 예열을 마친 이대헌은 2쿼터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박진철을 앞에 두고 연속해서 득점을 올렸으며, 자유토로도 점수를 더했다. 이대헌은 3쿼터에 나와 3점포도 터트렸다. 총 17분을 뛴 이대헌은 이날 8점을 기록했다. 많은 시간 뛰지 않았음에도 자신의 진가를 보여줬다.
더욱 인상 깊은 점은 이대헌의 코트마진. 이대헌은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17을 기록했다. 이대헌이 들어온 뒤로 전자랜드의 경기가 잘 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이대헌과 정영삼 모두 100% 몸은 아니다. 그런 몸상태로 뛰어 승리에 보탬이 됐다. 감독으로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이대헌의 활약에 대해 고마워했다.
김낙현은 “(이)대헌이 형이 몸상태가 100%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날도 급한 것 같은 모습이 플레이에서도 나왔다. 타이밍을 못 맞추는 장면들도 있었는데, 그래도 1대1 공격은 좋았다. 한 경기 치렀으니 더 좋아질 것 같다”며 이대헌의 활약이 더 좋아질 것을 믿었다.
4월 3일 이후 10일 만에 출전한 이대헌은 아직도 불편한 모습이 있었다. 뛰는 모습도 무언가 불편해 보였다. 그럼에도 이대헌은 준수한 활약을 했다. 전자랜드 역시 이대헌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극명했다.
전자랜드는 단순히 6강이 아닌 그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그들에게 이대헌의 성공적인 복귀는 분명 긍정적인 신호이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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