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 “속공을 강조”, 서동철 KT 감독 “무리한 슛, 턴오버 줄여야”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2-02-06 14: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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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분위기가 엇갈린 SK와 KT가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번 시즌 맞대결 전적에서 SK가 3승 1패로 우위에 있다. 지난 4라운드 대결에서 SK는 종료 직전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85-82로 승리하며 올 시즌 KT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현재 SK는 11연승의 상승세로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있다. 4라운드 MVP인 김선형(187cm, G)이 앞선에서 공격을 주도하고 있고 최준용(200cm, F)과 자밀 워니(200cm, C)는 골밑에서 팀 플레이를 살려주는 플레이로 팀 연승에 일조했다. 이번 KT전을 잡으면 팀 최다인 12연승에 성공하는 만큼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크다.

SK는 4일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최준용(200cm, F)이 16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자밀 워니(199cm, C)가 22점 15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했다. 현재 팀 전력이 최상인 만큼 전희철 감독 역시 만족감이 크다.

먼저 전희철 SK 감독이 인터뷰에 임했다.

전 감독은 KT전 준비에 대해 “상대에 대해 특별하게 준비하기 보다는 선수들에게 속공을 강조했다. 3승 1패를 했는데 1패할 때 유일하게 속공을 상대에게 졌다. 2차전때는 비겼다. 오늘 강조한 것은 상대가 최근 코로나19로 취소되서 경기가 없는 상황이라 경기력이 떨어질수 있다. 3경기 3승을 할 때 1쿼터 리드를 찾아갔다. 중요한 것은 1쿼터 시작할때 기선제압이 중요하다. 속공, 제공권, 세컨드 득점, 리바운드 등 3가지를 강조했다. 수비 형태등 전술적인 것은 해온 그대로 쓸 것이다”고 전했다.

KT 케디 라렌에 대한 수비 질문이 나왔다. 전 감독은 “정상적으로 매치한다. 픽앤롤에 같은 경우 최부경 대신 최준용이 나와 정상적으로 시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항상 SK와 KT전에서는 워니와 라렌의 매치업이 화제다. 전 감독은 “4차전때 다르게 수비한다. 라렌이 워니를 막는데 김선형 반대편에 있는 워니 쪽으로 패스를 한타임 빠르게 한다. 초반에 흔들린 부분이 있어 워니 동선을 바꿔 로포스트를 내렸다. 본인은 몇 프로 떨어진 것이 있었다. 워니는 본인이 해야 할 득점 등을 충분히 이겨낼 것이다. 워니가 높이 있는 선수에게 조금씩 흔들리는 부분이 있어 포지션 변경을 해주면 풀리는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워니 활약에 대해 전 감독은 “팀이 잘되기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는 하지 않는다. 모든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는데 그 중심에는 워니가 있다. 결국에는 선수들이 안에서 나와야 하는 공격을 풀어야 한다. 워니한테 공을 주고 로우해서 이뤄지는 모션오펜스 때문에 3라운드에 잘 찾은 거 같다. 속공이 우선이다. 워니가 중심을 잘 잡아줘서 국내 선수들이 믿고 따로 온다. 오늘도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KT는 SK가 연승을 달리는 동안 4연패에 빠지며 팀 분위기가 침체되었다. 발목이 좋지 않은 허훈(180cm, G)이 부진했고 케디 라렌(204cm, C)이 분전 했지만 상대 공격을 놓치면서 힘든 경기를 펼쳤다. KT는 지난달 29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77-66으로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급한 불을 끈 KT는 물오른 SK의 공격을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동철 KT 감독은 경기 준비에 대해 “생각지도 못한 휴식을 가졌다. 도움이 된 부분도 있고 예정됐던 경기가 연기가 되면서 선수들이 맥이 풀릴 수도 있었다. 훈련도 집중해서 잘되었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이 크다. 오늘 SK 경기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겨서 정규리그 우승의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 오늘 경기에 모든 전력을 쏟을 것이다. 오늘 경기를 포함해서 대표팀 브레이크 전까지 6경기를 하는데 그동안 부진했던 경기력과 경기 결과 등을 6경기에서 만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T는 최근 허훈의 발목 부상이 큰 변수로 떠올랐다. 서 감독 역시 신중한 생각을 전했다. 서 감독은 “안고 가야 하는 부상의 종류라고 말할 수 있다. 완쾌 되는 것도 아니고 게임을 못뛸정도의 큰 부상도 아니다. 본인이 관리 해야 하고 게임타임 조절을 통해 부상을 안고 가야 한다. 며칠 동안 훈련만 하다보니 통증이나 확연하게 줄어든 상태에서 경기를 하게 될 것이다. 관리를 해줘야 하는 까다로운 부상이다”고 말했다.

SK전 전략에 대해 서 감독은 “워낙 강팀이고 빈틈이 없는 좋은 팀이기 때문에 잘해야 할 부분이 많다. SK를 상대로 공격을 잘해야 한다. 무리한 슛, 턴오버를 최소화하고 속공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공격을 신중하게 철저하게 해야 한다. 공격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SK를 상대로 리바운드 열세에 대해 서 감독은 “선수들도 알고 있어 강조를 했다. 리바운드는 공격할 때도 그렇고 우선적으로 좋은 위치를 차지하는 스킬이 필요하다. 박스아웃 하는 열정이 필요하고 공격 리바운드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 오늘 만큼은 제공권에 밀리지 않을 것이라는 의지가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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