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kt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와 만난다.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3연승을 질주할 수 있다. 또, 25승 21패로 단독 4위에 오를 수 있다.
kt의 최근 페이스가 좋다. 지난 6일 원주 DB에 73-88로 완패한 걸 제외하고는, 최근 5경기에서 4승을 기록하고 있다.
1위인 전주 KCC(30승 15패)와 4위를 다투던 안양 KGC인삼공사(24승 21패)를 잡은 게 크다. KCC에는 104-95로 완승을 거뒀고, KGC인삼공사에도 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수비력이 막강했던 건 아니다. 그러나 부족한 수비력을 메울 막강한 공격력이 kt의 최근 흐름을 만들었다.
서동철 kt 감독 역시 “수비력이 만족스러웠던 건 아니다. 보강해야 할 점이 있다. 시즌 내내 해결해야 할 과제다. 그러나 선수들이 수비에 임하는 마음이 달라진 건 사실이다”며 부족한 수비력을 언급했다.
그렇지만 수비에서 고무적인 점도 있다. kt 두 외국 선수(브랜든 브라운-클리프 알렉산더)가 다른 외국 선수와 골밑 싸움에서 비등하게 맞선다는 점이다.
서동철 kt 감독은 “우리 외국 선수가 상대 외국 선수와 높이 싸움만 대등하게 해준다면,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KGC인삼공사전에서도 설린저를 잘 틀어막아줬다”며 외국 선수의 수비 공헌도를 높이 평가했다.
반면, LG는 전주 KCC와 안양 KGC인삼공사를 잡은 후, 원주 DB에 58-67로 패했다. 스코어를 보면 알 수 있듯, 경기 내용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서동철 kt 감독은 “어제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공수에서 준비했던 것과 일치되는 게 많다. 준비를 따로 안 해도 될 것 같다. KGC인삼공사전을 준비하는 컨셉으로 준비해도 되는 상황인 것 같다”며 LG전에서 해야 할 일을 말했다.
이어, “많이 쉰 팀(LG)도 장단점이 있고, 어제 경기 뛴 팀(kt)도 장단점이 있다. 많이 쉰다고 해서, 꼭 좋은 게 아닐 거다.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다. 결국은 각자의 단점을 어떻게 극복하느냐다. 우리 같은 경우, 체력 조절을 잘해줘야 될 것 같다“며 각자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또한, “최근에 선수 기용을 폭넓고 과감하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오는 선수들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상대하는 입장에서 혼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LG의 전체적인 색깔과 틀은 바뀌지 않은 것 같다. 준비하던 대로 경기하면 될 것 같다”며 LG의 다양한 선수 기용을 크게 개의치 않았다.
# 창원 LG-부산 kt 스타팅 라인업
- 창원 LG : 정성우-정해원-강병현-이광진-캐디 라렌
- 부산 kt : 허훈-김영환-양홍석-김현민-브랜든 브라운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창원,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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