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범 감독은 집중력을, 이상민 감독은 수비를 언급했다.
원주 DB와 서울 삼성이 9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원주 DB는 지난 8일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2점 차 패배를 당하고 서울을 찾았다. 전반전 한때 18점 차까지 뒤졌던 경기를 엄청난 뒷심을 발휘해 4쿼터 중반 역전까지 일궈냈기에 더욱 아쉬움이 남는 경기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 정식 계약을 맺고 첫 경기를 치른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맹활약을 펼쳤다. 오브라이언트는 다양한 공격 옵션으로 3쿼터 18점을 포함해 32점을 기록했다. 오브라이언트는 수원 KT와의 경기 이후로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는 모습이다.
원주 DB는 이날 최하위 서울 삼성을 상대로 재차 분위기 반전을 이뤄내야 한다.
이상범 감독은 “어제 경기를 하고 오늘 경기를 치르는 백투백 일정이다. 집중력 있게 경기를 하자고 선수단에게 주문했다. 그게 되어야지만 우리가 원하는 농구를 할 수 있다. 직전 경기의 아쉬움은 분명하지만 다 잊어버리고 초반부터 집중력 있게 하자고 했다”며 경기 준비 상황을 말했다.
맹활약했던 오브라이언트에 대해선 “조니가 그런 퍼포먼스를 안 보여주다가 어제 보여줬다. 당장 오늘도 보여주긴 쉽지 않을 것이다. 팀에 굉장히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옵션인 만큼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편, 서울 삼성도 직전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긴 11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이번 시즌 삼성은 DB와 3번의 맞대결을 전부 내주고 말았다.
이상민 감독은 “허웅과 오브라이언트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기에 공격보다 수비를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최근 저희가 공격력이 살아나서 80점대 득점을 했는데 그 부분을 계속 이어가줬으면 한다. 외곽에서의 지원도 나와야 손쉽게 경기가 풀리지 않을까 싶다”고 DB에 대비책을 설명했다.
서울 삼성은 지난 3라운드 맞대결에서 트리플 포스트의 한 축인 강상재를 제어하지 못했다. DB산성을 상대로 제공권을 장악했지만 DB의 스피드와 유기적인 팀플레이를 막아내는데 실패했다.
이에 이상민 감독은 “모든 부분을 다 잡을 수 없다. 오늘은 허웅의 투맨 게임에서 파생되는 점수를 줄이려 한다. 우리도 포워드진의 높이가 낮지 않기 때문에 DB의 트리플 포스트는 크게 신경 안 쓴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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