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SK “우울한 크리스마스는 그만!” ... 삼성 “S-더비 임하는 선수들 자세가 다르다”

정병민 / 기사승인 : 2021-12-25 14: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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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와 서울 삼성의 3번째 S-더비가 성탄절 날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서울 SK와 서울 삼성이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서울 SK는 지난 16일 안양 KGC에 일격을 맞으며 연승 행진이 멈춰 섰다. 하지만 재빠르게 전열을 재정비, 다시 3연승을 그려내는데 성공했다.

자밀 워니-최준용-안영준으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최근 들어 더욱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다. 기록적인 측면으로도 잘 나타난다. SK는 현재 팀 득점 2위(86.3점), 리바운드 3위(37.6개), 스틸 2위(8개) 등 각종 공수 지표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는 모습이다.

더해, 지난 원주 DB와의 경기에선 오재현, 최원혁, 리온 윌리엄스 등 벤치 자원들도 알토란같은 활약을 선보이며 주전 선수들의 체력 세이브도 확실히 해냈다. 뿐만 아니라 공수에서 예상치 못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하지만 서울 SK도 경계심을 늦출 수 없다. SK는 지난 맞대결에서도 서울 삼성의 전력에 비해 크게 우위를 점했으나, 아이제아 힉스에게 결승 레이업을 허용했다. 그렇게 1패를 맞이했다. 서울 SK는 유독 타 팀과의 경기보다 삼성과의 S-더비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전희철 감독은 “우선 경기에 뛰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것 같다. 프로와 프로의 맞대결이다. 우리가 이전에 계속 해왔던 플레이를 꾸준히 해간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계속해 전 감독은 “오늘 경기 끝나고 훈련할 시간이 많이 없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와 내일 경기는 한 경기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저희가 1쿼터에 승기를 잡았을 때 승률이 높다. 직전 경기에서 모처럼 1쿼터에 주도권을 잡았는데 오늘도 그때처럼 적극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며 설명을 덧붙였다.

새롭게 합류한 토마스 로빈슨에 대해선 “두 경기에서 공격력은 괜찮아 보이는데 아직 적응이 안 된 것 같다. 팀플레이와 수비적인 측면에서는 손발이 안 맞는 것 같더라. 그러한 부분을 우리가 공략을 해야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반면, 서울 삼성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천기범, 이동엽, 임동섭 등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또한 계속 이어진 원정 경기 연전의 여파에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삼성의 이날 승리를 위해선 힉스의 대체 외국 선수로 합류한 토마스 로빈슨의 활약이 절실하다. 삼성에게도 믿을 구석이 있다. 삼성은 지난 네 시즌 동안의 크리스마스 S-더비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과연 오늘도 이상민 감독의 삼성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연패 탈출을 챙겨갈 수 있을까.

이상민 감독은 “1라운드 때 좋았던 슛률이 2라운드, 3라운드에도 살아나지 않고 있다. 국내 선수들의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현재 팀 상황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겠지만 반전을 이뤄내려면 무엇보다 야투 성공률이 올라가야 한다”며 경기 준비 상황을 밝혔다.

더불어 이 감독은 “로빈슨에게 KBL 심판 콜에 적응과, 성격 분출을 좀 자제해달라고 부탁했다. 개인적으로 미팅을 가졌다. 아직 정상적인 몸 컨디션이 올라오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어찌 됐든 S-더비를 임하는 선수들의 자세가 다르기 때문에 외곽에서 지원이 터져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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