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2020~2021 시즌 국내 선수 등록이 끝났다.
KBL에서 몸값이 가장 높은 선수들이 결정된 날이었다. 지금부터 다루려고 하는 KBL 보수 5걸도 그렇다. 이들은 기록으로 혹은 기록 외적으로, 아니면 FA 프리미엄 등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높은 보수를 받게 됐다.
1위는 원주 DB의 김종규(206cm, C)가 차지했다. 김종규는 DB의 공동 1위 등극에 큰 힘을 보탰고, 2년 연속 KBL 연봉왕에 오른 빅맨. 기자는 이번 기사를 통해 김종규의 최근 3시즌 활약과 최근 3시즌 보수를 돌아보려고 한다.

1) 기록 : 38경기 평균 25분 36초, 10.7점 6.0리바운드 1.3어시스트
* 야투 성공률 : 50.3% (2점 : 4.2/8.1, 3점 : 0.1/0.3)
2) 보수 총액 : 2억 8천만 원
2017~2018 시즌. 김종규는 창원 LG에서 첫 변화를 맞았다. 데뷔 후부터 함께 한 김진 감독 대신 현주엽 감독과 호흡을 맞추게 된 것.
많은 이들이 기대했다. 역대 최고의 포워드 중 한 명이었던 현주엽 감독과 현역 최고의 빅맨 중 한 명인 김종규의 호흡 말이다.
그러나 기대는 실망으로 다가왔다. LG는 외국선수 선발부터 실패했고, 주축 자원의 부상으로 신음했다. 김종규도 여기서 자유롭지 못했다. 나쁘지 않은 기록을 남겼지만, 팀은 플레이오프에도 나서지 못했다.
2. 2018~2019
1) 기록 : 51경기 평균 30분 17초, 11.8점 7.4리바운드 1.6어시스트
* 야투 성공률 : 57.5% (2점 : 4.9/8.5, 3점 : 0.0/0.1)
2) 보수 총액 : 3억 2천만 원
김종규는 2017~2018 시즌 종료 후 연봉 조정 신청을 했다. 김종규의 제시액은 3억 4천만 원이었고, LG의 제시액은 3억 원. 김종규와 LG는 합의 끝에 3억 2천만 원으로 2018~2019 시즌을 준비했다.
LG는 2017~2018 시즌과 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외국선수 조합(제임스 메이스-조쉬 그레이)도 안정적이었고, 김시래(178cm, G)-조성민(189cm, G)-강병현(193cm, G) 등 국내 멤버의 화력도 나쁘지 않았다.
여기에 김종규의 높이가 합쳐졌다. LG는 2014~2015 시즌 이후 4년 만에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리고 김종규는 FA가 됐다. 이는 KBL 역사를 쓴 시작점이었다.
3. 2019~2020
1) 기록 : 43경기 평균 27분 53초, 13.3점 6.1리바운드 2.0어시스트
* 야투 성공률 : 51.4% (2점 : 4.7/8.4, 3점 : 0.4/1.5)
2) 보수 총액 : 12억 7천 9백만 원
3) 2020~2021 보수 총액 : 7억 1천만 원
FA가 된 김종규를 향한 구애는 역대급이었다. 구애의 결과, 즉 김종규가 받은 대우는 역대급이었다. 김종규는 KBL 선수 중 최초로 10억 이상의 보수를 받게 됐다. 원 소속 구단인 LG를 떠나 DB 유니폼을 입었다.
부담감이 컸다. 그러나 이상범 DB 감독이 안정감을 줬고, 윤호영(196cm, F)-치나누 오누아쿠(206cm, C)라는 최고의 동료가 김종규와 시너지 효과를 냈다. 다양한 가드진 또한 김종규에게 힘을 줬다.
김종규의 소속 팀인 DB는 2019~2020 시즌을 공동 1위(28승 15패)로 마쳤다. 김종규는 MVP만 놓쳤을 뿐, 왜 자신이 최고인지를 보여줬다. 2019~2020 시즌 종료 후 대폭 삭감된 보수를 받게 됐지만, 팀과 동료를 위해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0~2021 시즌 등록 선수 중 보수 1위. 2년 연속 KBL 연봉왕이 됐다. 조기 종료의 아쉬움을 없애기 위해, 남들보다 더 뜨겁게 여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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