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이상범 감독 "현대모비스의 얼리 오펜스 경계" ... 유재학 감독 "트리플 포스트 경계"

정병민 / 기사승인 : 2021-12-19 14: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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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는 현대모비스의 얼리 오펜스와 트랜지션을, 울산 현대모비스는 DB의 트리플 포스트를 경계했다.

 

원주 DB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19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만난다.

원주 DB는 지난 18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강상재를 중심으로 한 트리플 포스트가 위력을 발휘하며 손쉽게 승리를 쟁취했다. 높이에서 철저히 우위를 점했고, 오리온의 득점을 58점으로 묶는 짠물 수비도 선보였다.

고양 오리온이 외국 선수가 한 명 밖에 없었기도 했다. 하지만 분명히 원주 DB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가고 있고 시너지 효과가 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상범 감독의 고민이었던 벤치 자원의 지원도 김현호와 이준희를 필두로 돌아가면서 터져주고 있다. 원주 DB는 이틀 연속으로 치르는 백투백 일정이지만 홈 2연전이기에 상황이 크게 나쁘지 만은 않다. 이날 경기 역시 든든한 골밑 중심 하에, 가드진들의 활약이 뒤받쳐준다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 듯하다.

원주 DB는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1옵션 외국 선수 공백을 절감하며 접전 끝에 패배를 받아들였다. 지역 방어를 많이 사용하는 DB로서 현대모비스의 얼리 오펜스와 높은 3점슛 성공률을 철저히 단속해야 한다. 승리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가 아닐 수 없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수비적인 부분과 제공권 장악을 많이 강조했다. 현대모비스가 트랜지션이 빠르기 때문에 아웃 넘버 상황을 제공하지 않고, 5대5 농구를 가지자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 감독은 “현대모비스가 공격 전개가 빠르다고 해서 (강)상재의 출전 시간을 줄이거나 하지는 않는다. 분명히 단점이 노출되면 그걸 보완해야 우리가 강팀이 된다. 상황을 봐가며 기용하겠다. (강)상재를 중심으로 한 트리플 포스트는 현재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도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1라운드에 3승 6로 9위에 머물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의 합이 점점 맞아가고 있다. 라숀 토마스도 시즌 초 부진을 떨쳐내고 KBL 시스템에 적응을 마친 모습이다. 여기에 박지훈과 김국찬이 가세하면서 팀플레이와 공격에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17일 전주 KCC와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올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하게 됐다. 그 결과, 현재 공동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유재학 감독은 “DB가 빅맨 3명을 최근 기용하던데 그 부분을 좀 준비했다. 우리가 이전에 비해 경기력이 나아지긴 했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부분은 많다. 전술적인 전략도 그렇고 젊은 선수들이 경기 흐름적인 측면에 있어 판단력이 아직 부족하다. 그런 부분이 올라와줘야 한다. 그래도 박지훈, 김국찬이 잘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유재학 감독은 최진수와 장재석과 같은 베테랑의 경기력이 올라와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유 감독은 "(장)재석이나 (최)진수같은 경우에는 체력적으로 많이 올라와 있지 않다. 본인들도 힘들어한다. (최)진수는 직전 경기 오랜만에 잘해줬긴 하지만 팀에서 바라는 목표치가 아직은 안 되어있다. 두 친구가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더불어 유 감독은 "(최)진수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듯하다. 이전에 해왔던 농구와 달라서 스스로 혼란스러운가 보다. 최근엔 볼 없는 움직임과 풋백 득점을 많이 강조하고 있다. 그래야 훨씬 성장할 수 있는 선수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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