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이 1라운드에 총력전을 선언했다.
지난 9월 28일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 WKBL은 행사에 앞서 팬, 선수, 관계자들에게 설문을 조사했다. 질문 내용은 올해의 우승 팀과 4강 플레이오프 진출팀이었다.
KB스타즈와 우리은행을 주목하는 시선이 많았던 가운데, 신한은행을 주목하는 이는 없었다. 우승팀을 묻는 질문에 팬투표 6위, 선수 투표 5위를 기록했고, 미디어 관계자 투표에서는 한 표도 받지 못했다. 4강 플레이오프 예상에서도 3개 부문에서 5위와 6위를 기록했다.
투표가 전부는 아니라고 해도 신한은행 입장에서는 기분 나쁜 결과였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투표가 잘못되었다고 항의하듯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홈 개막전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18점차로 대파했고, 2번째 경기에서는 우승후보 아산 우리은행을 73-62로 꺾었다.
경기 내용도 좋았다. 신한은행은 공격에서 고른 득점 분포를 보이며, 한 명에 의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강한 압박이 눈에 띄었고, 리바운드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완벽한 밸런스를 보여준 신한은행이었다.
아직 30경기 중 2경기에 불과하지만, 신한은행에게는 기분 좋은 출발이라는 점이 고무적일 것. 정상일 감독은 “외국 선수가 없다 보니 상대 팀들이 변수를 안고 있는 것 같다. 큰 의미를 두지 않겠지만, 2연승은 분명 자신감이 오르는 계기가 될 거 같다”며 2연승의 의미를 설명했다.
비시즌 신한은행은 선수 영입도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와의 다른 경기력을 보여주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무엇이 달라졌을까.
정상일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팀이 어수선한 상태였다. 영입한 선수들도 많아 손발이 안 맞고 힘들었다. 하지만 올해는 대표팀 차출도 없어 5월부터 착실히 팀을 만들었다. 선수들이 연령대가 있어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1라운드에는 체력적인 문제가 없을 것이다”며 신한은행이 연승을 챙긴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상일 감독은 1라운드 총력전을 선언했다. “1라운드 끝나기 전까지 몇 승을 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모든 팀과 정상적으로 맞붙어보겠다.”는 정상일 감독의 각오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부상자가 많은 탓에 이길 수 있는 경기에 집중했다. 그러나 올해는 ‘선택과 집중’이 아닌 모든 경기에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WKBL은 1라운드가 끝나는 10월 30일 이후 3주간 휴식기를 갖는다. 10월 말이 되었을 때 신한은행이 상위권을 지킬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게 하나의 관전포인트가 될 듯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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