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의중학교 농구부에 주어진 최우선의 과제는 환경 개선이다.
과거 강원도에는 수십 개의 초등학교 여자 농구부가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도 내에 춘천의 만천 초등학교, 원주의 단관 초등학교 단 두 팀만 남아있다. 이렇다 보니 강원도에서의 여중 농구부를 이끌어가기가 쉽지만은 않다.
강원도 유일의 여중 농구팀 봉의중도 그러했다. 대부분의 운동부들이 그렇겠지만 봉의중은 더욱이 훈련 시설과 선수 수급적인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여느 학교처럼 봉의중 내에도 자체적인 체육관이 존재한다. 하지만 정식 규격의 코트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농구 골대 역시 많은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농구부 선수들이 훈련하기에 최적화되어있지 않은 환경이다. 그래서 봉의중학교 선수들은 인근의 춘천여자고등학교로 넘어가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윤창규 봉의중 감독은 “현재 봉의중학교 체육관 시설이 열악하다. 그래서 인근의 춘천여고 농구부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크게 불편함은 없지만 아무래도 현 소속 학교에서 훈련을 하는 것보다는 불편함을 느끼는 실정이다”며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에서도 봉의중 농구부는 윤창규 감독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선수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대회 때마다 준수한 성적을 거둬 다크호스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2008년 45회 춘계연맹전 우승, 2018년도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 대회 준우승, 2019년도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준우승, 2019년도 제74회 전국남녀종별 선수권대회 2위 등 꾸준하게 전국 대회에서 입상하며 강원도의 자존심을 내세우고 있다. 선수들의 맹활약에 학교에서도 지원금 및 예산을 적지 않게 편성해 주고 있다.
윤창규 감독의 멘트에 의하면 봉의중학교 농구부에 올해 편성된 예산은 대략 2000만 원. 윤창규 감독은 부족하다면 부족하고 많다면 많을 수 있는 금액이라고 말해왔다.
윤 감독은 “현재 선수가 6명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크게 부족함을 못 느끼고 있다. 하지만 팀 스포츠 특성상 선수가 증원되면 식비 및 용품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예산이 부족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현재 봉의중 농구부는 3학년 1명, 2학년 2명, 1학년 3명으로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5명이 뛰는 운동에서 턱 없이 선수가 부족한 실정이다. 스카우트적인 측면이나 선수 수급에서 많은 어려움이 따라 엔트리 구성도 쉽지만은 않다. 대부분의 선수가 어쩔 수 없이 풀 타임을 소화해야 한다. 체력적인 한계점도 분명할 터.
윤창규 감독은 “봉의중은 예전부터 꾸준히 춘천의 만천초와 원주의 단관초에서 선수 수급을 이뤄내고 있다. 우리나라 실정상 선수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수급이 어려운 것은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운동을 하기에 강원도가 수도권보다 열악한 것은 사실이기에 선수 수급을 위해 협회나 연맹에서 지방의 학교에도 많은 지원 및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윤창규 감독은 이러한 처우가 개선되기 위해선 학생들이 농구에 관심을 갖고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환경 조성 지원이 이뤄줬으면 한다고 전해왔다. 어쩌면 맞는 말이다.
말을 이어간 윤 감독은 “무엇보다 학생들이 농구에 관심을 갖고 좋아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아닐까 한다. 용품지원이나 예산지원도 좋지만 농구의 부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들의 관심이 많아야 그 중에서 좋은 선수가 나오는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프로에서도 팬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게 되므로 우리나라 전체적인 농구의 부흥이 일어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봉의중학교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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