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거듭하고 있는 허예은, 다음 시즌 잠재력 폭발할까

강성식 / 기사승인 : 2021-08-17 14: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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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예은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2019-2020시즌 신입 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KB스타즈에 지명을 받은 허예은은 데뷔 시즌 9경기에 나와 3.3점 1.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신인상을 받았다.

2년 차를 맞이한 허예은은 다소 부침이 있었다. 정규리그에서 경기당 2.7점에 그치며 지난 시즌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3점 성공률이 22.9%에 불과했을 정도로 외곽 성공률이 크게 떨어진 모습이었다.

하지만 챔피언결정전에서 허예은은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경기당 10분 12초를 소화하며 3.8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 정규리그보다 확실히 나아진 모습이었다. 특히 허예은은 2차전에서 12점을 올렸는데 3점을 두 개나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허예은의 발견만으로도 KB는 희망을 볼 수 있었다.

허예은은 비시즌 동안 스킬 트레이닝을 받는 등 많은 준비를 했고 이번 박신자컵에서 맹활약하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5경기에서 17.4득점을 올리며 팀 내 주득점으로 활약한 허예은은 하나원큐와의 결승전에서 21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엄서이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여러 차례 하이라이트 필름을 만들어냈다.

또한, 허예은은 박신자컵에서 새로운 무기를 장착하고 나타났다. 바로 플로터다. 허예은은 박신자 컵 내내 플로터를 자주 던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아직 위력적이라고 보기 어렵지만 작은 신장을 가진 허예은이 플로터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상대 수비를 어렵게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보완해야 할 점도 많다. 번뜩이는 패스를 전달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경기 운영 면에서는 아직 경험 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슛에 기복이 있다는 점도 아쉽다. 허예은이 KB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감이 필요하다.

과연 허예은은 박신자컵에서 보여줬던 활약을 정규리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허예은이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면 KB는 더욱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허예은이 잠재력을 터트릴 수 있을지 오는 시즌 활약에 주목해보자.

사진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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