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키 플레이어] '4차전 가자' 한국가스공사, '3차전 끝낸다' 인삼공사... 이대헌과 박지훈 활약은 '필수'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4-14 14: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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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 이날 경기의 키워드 중 하나다. 두 선수의 활약이 필수다.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KBL 2021-22 정관장프로농구 6강 PO 3차전이 벌어진다. 

KGC인삼공사가 예상을 뒤엎고 2전 전승을 기록하며 이날 경기를 최종전으로 만들 채비를 끝냈다. 한국가스공사는 팽팽한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앞선 두 경기를 아쉬움과 함께 패하며 마지막 경기에 몰리고 말았다.

KGC는 기대 이상의 국내 3인방(양희종, 오세근, 문성곤) 활약 속에 두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전성현과 대릴 먼로 그리고 박지훈도 모자람 없는 모습으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공수에 걸쳐 정규리그에 미치지 못하는 과정 속에 3차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김낙현과 홍경기 정도가 분전하고 있을 뿐, 앤드류 니콜슨과 두경민 그리고 이대헌과 전현우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헌이, 인삼공사는 박지훈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이대헌은 지난 2차전에서 12점으로 부활 조짐을 알렸다. 1차전에서 5점에 그치며 오세근과 대결에서 완패했던 이대헌은 지난 경기에서 터닝 포인트를 만들었다.

야투 성공률(55,6%) 뿐 아니라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더했다. 출전 시간도 33분을 넘어섰다. 오세근이 제2의 전성기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는 점과 앤드류 니콜슨이 부진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대헌의 활약 혹은 미친 선수가 되어야 한국가스공사는 3전 전패의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낙현과 홍경기가 가드 진 싸움에 대등함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이대헌의 인사이드에서 조금 더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한국가스공사가 시리즈를 4차전으로 몰고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줄 것으로 보인다.

인삼공사는 박지훈의 활약이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X-FACTOR다. 오마리 스펠맨이 부재한 인사이드는 오세근과 대릴 먼로가 100% 가깝게 상쇄시키고 있다. 양희종을 필두로 한 포워드 진은 한국가스공사 전력을 훨씬 뛰어 넘고 있다.

결국 변준형이 부재한 가드 진 싸움에서 대등함이 4강 PO를 위한 키워드다. 체력 세이브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다.

정규리그에서 박지훈은 아쉬웠다. FA로 이탈한 이재도(창원 LG)를 대체할 수 있는 카드로 평가 받았지만, 부적응 등을 이유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PO에서는 달라졌다. 1차전에는 부진했다. 6분 57초를 뛰면서 1리바운드 1어시스트에 그쳤다. 팀도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2차전에서는 날아 올랐다. 27분 25초를 뛰면서 7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삼공사는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두 선수의 활약이 승리의 필수 조건인 경기가 아닐 수 없다.

두 팀의 대결은 오늘 오후 7시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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