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클린으로 향한 '구 뉴욕의 왕' 랜들, "미네소타가 그를 버렸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7:55:53
  • -
  • +
  • 인쇄


랜들이 뉴욕으로 향하게 됐다. 그러나 이제는 뉴욕 닉스가 아니라 브루클린 넷츠다.

미네소타는 이번 비시즌, 팀을 개편하기 위해 노력했다. 라멜로 볼(201cm, G)을 트레이드하며 부족한 메인 핸들러 자리를 메웠다. 그러면서 앤써니 에드워즈(198cm G-F)를 도울 자원을 구했다. 그리고 해당 트레이드를 위해 주축 포워드들을 트레이드했다. 나지 리드(203cm, F)와 줄리어스 랜들(206cm, F)이 주인공.

특히 랜들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브루클린으로 넘어갔다. 미네소타는 샐러리 절감을 위해 28번픽과 랜들을 브루클린으로 보냈다. 거기에 시카고 불스가 끼었고, 삼자 트레이드가 결정났다. 무엇보다도 랜들을 1라운드 픽까지 보태면서 넘긴 미네소타였다.

랜들은 2시즌을 미네소타에서 보냈다. 칼-앤서니 타운스(213cm, C) 거래의 대가로 뉴욕에서 미네소타로 왔다. 그리고 지난 2시즌 동안 정규시즌에서는 우수한 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평균 21.1점 6.7리바운드 5.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79경기 모두 출전한 안정적인 선수였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아쉬움은 있었다. 그럼에도 묵묵하게 본인의 역할을 한 랜들이었다. 그런 랜들을 트레이드한 미네소타였다.

이에 미디어는 즉각 반응했다. CBS 스포츠는 '트레이드 그레이드'에서 "미네소타는 랜들을 버렸다. 미네소타가 20점대 득점을 책임질 선수를 잃었다는 뜻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 일이 일어났다. 미네소타는 샌안토니오에 6경기 만에 패했고, 랜들의 부진이 크게 작용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스퍼스는 서부의 경로를 통제한다. 그들을 상대로 랜들과는 경쟁이 안 됐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랜들에게 뉴욕이란 도시는 이미 친숙하다. 랜들은 2019~2020시즌을 앞두고 뉴욕에 합류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랜들은 평범한 선수였다. 하지만 뉴욕 입성 이후 그의 입지는 완전히 변했다. 첫 시즌부터 평균 19.5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뉴욕 합류 두 번째 시즌에는 올스타에도 선정됐고, MIP에도 뽑혔다. 뉴욕의 암흑기를 완전히 털어낸 랜들이었다.

그러면서 랜들은 '뉴욕의 왕'이라고도 불렸다. 비록 플레이오프에서 부진하기도 했으나 정규시즌에서는 확실했다. 그는 뉴욕에서 5시즌을 뛰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올스타에 3번이나 뽑히기도 했다.

그런 랜들이 다시 뉴욕으로 돌아왔다. 다만 이번에는 뉴욕 닉스가 아니라 브루클린이다. 이제는 어린 선수들을 이끌어야 하는 랜들이다. 과연 브루클린으로 향하는 랜들이 '뉴욕의 왕' 시절을 재현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