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 썸은 16일 강아정(180cm, F)의 은퇴를 밝혔다. BNK 구단 관계자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심신이 많이 지쳤고, 몸 상태도 썩 좋지 못하다. 고질적인 발목 부상에 허리 디스크도 있었다. 또, 구단은 만류했지만, 본인의 은퇴 의지가 강했다. 구단은 강아정이 펼쳐나갈 제2의 인생을 최대한 도울 계획이다”고 밝혔다.
강아정은 2008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1순위로 청주 KB스타즈에 입단했다. 2018~2019 시즌 박지수(196cm, C)와 함께 KB스타즈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2020~2021 시즌에도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공헌했다.
그리고 2차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다. 고향 팀인 부산 BNK 썸을 선택했다. 계약 기간 3년에 2022~2023 시즌 연봉 총액 3억 3천만 원의 조건이었다. BNK 유니폼을 입은 강아정은 BNK의 주장이 됐다. 그만큼 BNK로부터 신임을 받았다.
그렇지만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2021~2022 시즌 정규리그 21경기에서 평균 21분 18초를 뛰었지만, 5.95점 2.19점을 기록했다. 3점슛 성공률은 31.2%에 불과했다. 강아정의 소속 팀이었던 BNK는 창단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섰지만, 강아정의 기여도는 높지 않았다.
강아정이 겪은 신체적·정신적 고통은 꽤 컸다. 기대를 받고 새로운 팀에 왔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아정의 WKBL 입지가 낮았던 건 아니다. 개인 통산 751개의 3점슛으로 WKBL 역대 개인 3점슛 성공 개수 4위를 기록했다. 3점슛만 놓고 보면, WKBL 레전드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슈터였다.
여자농구대표팀에도 꾸준히 선발된 선수였다. 2016 리우 올림픽 최종 예선과 2020 도쿄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여줬다. 몸 상태가 좋았다면, 2020 도쿄 올림픽에 나설 수도 있었다.
그런 슈터가 은퇴를 선택했다. 기대가 컸기에, 강아정의 은퇴는 더 아쉽게 다가왔다. 물론, 가장 아쉬운 이는 본인이었을 것이다. BNK 역시 강아정 없이 2022년 여름을 보낼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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