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기훈(187cm, G)은 201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4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했다. 2010~2011 시즌부터 2020~2021 시즌까지 10년 넘게 SK에서만 뛰었다.
하지만 SK와 창원 LG가 지난 1일 트레이드를 했고, SK에 있던 변기훈은 LG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변기훈은 SK와 예상치 못한 이별을 했다.
변기훈은 2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SK는) 오랫동안 있던 팀이고, 정도 많이 든 팀이었다. 그래서 더 (트레이드) 생각을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프로 선수이기 때문에, 트레이드는 당연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변기훈은 SK와 오랜 시간 함께 했다. 표현을 덤덤하게 했지만, 말을 쉽게 잇지 못했다. 하지만 “LG가 나를 필요로 했기에, 트레이드가 진행됐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도 기회가 다시 생겼다고 본다. 준비를 더 철저히 하겠다”며 이번 트레이드를 좋은 기회로 받아들였다.
당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 용인에서 가족과 함께 지내고 있는 변기훈은 LG 연고지인 창원으로 내려와야 한다. 변기훈의 고향이 부산이라고는 하지만, 아내 그리고 아이와 떨어지는 시간은 가장인 변기훈에게 좋지 않은 요소로 다가올 수 있다.
그러나 “이번 주말에 내려갈 것 같고, 당분간 (김)준일이와 함께 지낼 것 같다. 가족과 떨어져야 하는 게 아쉽지만, 고향에 가끔 오갈 수 있는 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LG 팬들의 열기를 체감할 수 있고, 선수들 간의 좋은 분위기도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창원에서의 생활을 긍정적으로 여겼다.
그리고 LG 선수로서 해야 할 역할을 생각했다. 변기훈은 “(조)성민이형이 은퇴를 하면서, 슈터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그래서 LG가 나를 필요로 했다고 생각하고, 나는 팀에서 원하는 걸 해내야 한다. 거기에 맞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역할에 맞는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래서 “조성원 감독님은 슈팅에 관해서 레전드였다. 감독님한테 다가가 조언을 많이 구하고, 감독님한테 많은 걸 배우고 싶다. 어느 상황에서든 슈팅할 수 있는 자신감과 어디서든 슛을 넣는 비결을 배우겠다”며 조성원 LG 감독한테 많은 걸 배우겠다고 다짐했다.
또, 변기훈은 데뷔 후부터 2013~2014 시즌까지 ‘꾸준함’과 ‘폭발력’을 동시에 보여준 슈터였다. 2010~2011 시즌과 2012~2013 시즌, 2013~2014 시즌에는 정규리그 전 경기를 뛰었고, 특히 2013~2014 시즌에는 경기당 2.2개의 3점슛 성공에 38.0%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제대 직후인 2015~2016 시즌에도 경기당 2.2개의 3점슛 성공에 43.1%의 3점슛 성공률을 보여줬다. 그러나 2018~2019 시즌부터는 데뷔 초반의 변기훈 같지 않았다. 부상과 부상 후유증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내구성과 폭발력을 잃었다.
변기훈 또한 최근의 부진을 알기에 “부진하는 기간이 길었다. 나 스스로 많이 답답했다. 하지만 이번이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하고, 비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트레이드’라는 예상치 못한 요소가 생겼기에, 변기훈의 각오는 더 남달라보였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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