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빌, 미 대표팀 합류 ... 올림픽 출전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9 1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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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표팀이 전력을 더해가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 위저즈의 ‘Big Panda’ 브래들리 빌(가드, 191cm, 94kg)이 2020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빌의 합류로 미국은 더욱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으며, 올림픽 4연패의 청신호를 켰다. 빌에 앞서 데미언 릴라드(포틀랜드), 제이슨 테이텀(보스턴),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이 올림픽 참전을 알린 가운데 빌까지 가세하면서 남부럽지 않은 전력이 꾸려지게 됐다. 다른 선수들도 순차적으로 가세할 것이 예상되는 만큼, 우승 도전에 나서기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빌은 최근 두 시즌 동안 NBA에서 독보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지난 시즌에 처음으로 평균 30점 고지를 밟은 그는 이번 시즌에도 어김없이 많은 득점을 책임졌다. 그는 이번 시즌 60경기에 나서 경기당 35.8분을 소화하며 31.3점(.485 .349 .889) 4.7리바운드 4.4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생애 최다 평균 득점을 올리며 리그 최고 득점원으로 거듭났다.
 

미국은 국제무대에서 빠른 공수전환을 통해 경기를 펼친다. 운동능력에서는 크게 앞서 있기 때문. 그러나 외곽 지원은 다소 아쉬웠다. 그러나 빌의 가세로 3점슛에 대한 고민을 내려놓았다. 이번 시즌에는 평균 2.2개 성공에 그쳤으나 지난 시즌에는 평균 세 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두 시즌 평균 35% 안팎의 성공률을 자랑했다.
 

다른 선수의 출전이 확실치는 않으나 ‘릴라드-빌-테이텀-그린’까지 중심이 잘 잡힌 만큼, 이들을 도와줄 선수만 잘 수혈이 되더라도 전열 정비에 손색이 없다. 또한, 데빈 부커(피닉스)도 이미 참가를 바라고 있는 만큼, 부커까지 더해 막강한 전력이 갖춰졌다. 적어도 지난 2019 농구 월드컵 대표팀보다는 나은 상황인 것이 분명하다.
 

상황에 따라서는 현재 언급이 된 5인이 동시에 출장하는 것도 가능할 전망이다. 그린은 NBA에서도 간헐적으로 센터를 소화하고 있으며, 테이텀도 포지션을 넘나든 바 있다. 이에 언제든 다양한 라인업을 꾸릴 수 있다.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그렉 포포비치(샌안토니오) 감독의 선택지도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미국은 올림픽 우승 경험이 가장 많은 국가다. 최근에는 2004년에 동메달에 그친 이후 팀을 전격 정비했으며, 2008 올림픽을 시작으로 지난 2016 올림픽까지 압도적인 격차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올림픽까지 우승할 경우 1970년대 이후 처음으로 4연패를 달성한 국가가 된다. 참고로 미국은 이전에 무려 7연패를 달성한 바 있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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