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잡아야 하는 하나원큐 “집토끼 모두 잡는다”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9 14: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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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하나원큐의 FA 행보는 어떻게 될까.

용인 삼성생명의 우승으로 시즌을 마친 WKBL은 4월 1일을 기점으로 FA 시장을 오픈했다. 올 시즌 역대 최다인 21명(김보미 은퇴)의 선수들이 풀린 가운데, 하나원큐가 5명의 선수로 가장 많은 FA 대상자를 보유하고 있다.

5명의 선수 중 가장 핵심 선수는 단연 강이슬. 하나원큐의 주포이자, 리그 최고의 3점슛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당연히 올 시즌 FA 시장 최대어라고 꼽힌다.

강이슬을 꼭 잡아야 하는 하나원큐는 1일부터 이훈재 감독이 삼천포로 내려가 강이슬을 만났다. 이훈재 감독은 “3월 31일에 삼천포로 내려가서 2박 3일 동안 있었다. 구단에서 내려갈 수도 있지만, 상징적인 의미로라도 내가 내려가는게 맞는 것 같았다. 그래서 FA 첫 날부터 찾아갔다. 이슬이와 직접 만나 지난 시즌도 돌아보고 미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우리 입장도 설명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번주에는 하나원큐 구단에서 강이슬을 만났고, 11일부터는 강이슬이 수도권으로 올라와서 관심 있는 구단과 협상을 가질 예정이다.

꼭 필요한 선수는 강이슬이지만, 현재 협상이 가장 급한 선수는 김지영이다. 팀 내 유일한 1차 FA인 김지영은 15일까지 하나원큐와 우선협상을 해야 한다. 만약 15일까지 재계약을 맺지 못한다면 나머지 5개 팀에게 협상 권한이 돌아간다.

이훈재 감독은 “김지영과는 두 번 정도 만났다. 앞으로도 계속 만날 일정이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고아라, 백지은, 이정현 등도 FA 대상자이다. 팀의 중심인 고아라는 물론, 백지은과 이정현 모두 팀 내에서 필요한 자원. 이훈재 감독은 “우선 집토끼를 모두 잡는 게 우선이다. 플랜B와 플랜C도 있지만, 우선 팀 내 선수들을 모두 잡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고 전했다.

하나원큐는 지난 시즌 6라운드에서 전승을 거뒀다. 가능성을 보았기에 다음 시즌 기대감이 큰 것은 사실이다. 현재의 전력을 유지한 상태로 한 번 더 시즌을 치르고 싶은 하나원큐. 그들에게 4월의 행보가 매우 중요할 듯하다.

한편, 하나원큐는 최근 코칭스태프에도 변화가 생겼다. 5년 동안 하나원큐에서 코치로 생활했던 김완수 코치가 KB스타즈 감독으로 부임한 것. 이훈재 감독은 김완수 감독에 대해 “잘 된 일이며, 잘 됐으면 좋겠다. 성실히 잘했으니 잘할 거라고 믿는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하나원큐 4월 안으로 FA 협상과 더불어 새로운 코치 선임 작업도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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