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의 저력은 수비에서 기인됐다.
LG는 야심차게 비 시즌을 준비했다. 트레이드를 통해 김준일(200cm, C)을 영입했고, 이관희(188cm, G)와 이재도(180cm, G)와의 FA 계약에 성공했다. 이어서 이집트 국가대표 출신 센터 아셈 마레이(202cm, C)까지 팀에 합류하면서 훌륭한 내·외곽 밸런스를 맞췄었다.
다만, LG는 시작부터 삐걱거렸다. 바로 김준일의 부상. 삼성과의 개막전에서 그는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그의 부상으로 LG의 계획은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했다.
# 상승세의 원인은 수비
LG는 김준일의 부상으로 4번 포지션의 구멍이 발생했다. 정희재(195cm, F)와 서민수(196cm, F)가 메우려했으나, 쉽지 않았다. 그의 공백은 생각보다 큰 부분이었다. 마레이를 보좌할 빅맨이 부족하면서 골밑에서 열세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 기량을 만개한 이관희도 슛 컨디션 난조와 함께 공격에 큰 도움을 주지 못했다.
이재도와 마레이가 분전했지만, 승리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1~2라운드에서 두 번의 4연패 늪에 빠지면서 좀처럼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LG가 반전을 만든 건 3라운드부터였다.
LG는 3연승을 포함해 5승 4패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라운드 5할 승률을 넘겼다. 그 기세를 이어가 4라운드에서 똑같이 5승을 거두며 완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때 꼴찌에 머물렀던 LG는 6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즌 초반 따로 출전하면서 시너지를 보이지 못했던 이관희와 이재도의 호흡이 점점 나아졌다. 두 선수가 함께 뛰면서 앞선 공수 밸런스가 잡혀갔다. 정희재와 서민수도 외곽에서 3점슛으로 득점 지원을 톡톡히 했다. 또한, 4라운드부터 수비와 팀 에너지 레벨을 높인 이승우(193cm, G)의 존재도 빼놓을 수 없다. 골밑에서 듬직한 마레이는 더블더블 머신으로 꾸준히 활약 중이다.
특히, LG의 상승세의 큰 이유는 바로 수비였다. 1~2라운드에서 상대 팀에게 평균 79.6점을 내줬지만, 3~4라운드 기간 동안 76.1점밖에 내주지 않는 짠물 수비를 펼치며 상대 팀들을 꽁꽁 묶었다. 승리하는 경기는 대부분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조성원 감독이 항상 강조한 수비 조직력이 빛났던 3~4라운드였다.
#문제는 빈약한 공격력
LG가 현재 5라운드 3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4라운드의 기세는 조금 꺾였지만, 최근 2연승으로 다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재 공동 6위(19승 23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빈곤한 공격력은 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다.
팀 평균 득점 및 2점 성공률, 3점 성공률 모두 8위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수비가 강한 팀이기에, 다른 팀들과 맞붙었을 때 서로 득점이 적어질 수 있는 측면도 있다.
다만, 득점이 적으면서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내주는 경우가 많았다. 그로 인해 후반전 추격을 시작하지만, 따라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이 경기 막판 떨어지게 된다. 이는 곧 패배로 이어지고 말았다.
또한, 자유투 성공률 수치가 낮은 점도 LG의 발목을 잡는다. LG는 64.5%로 유일하게 70%이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클러치 상황(5분 이내 5점차)에서 51%에 머물고 있다.
결국,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남은 경기에서 공격력의 상승이 이루어진다면, LG의 플레이오프 진출도 더욱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LG, 2021~2022 시즌 주요 평균 기록]
1. 득점 : 77.2점 (9위)
2. 2점슛 성공률 : 48.8% (9위)
3. 3점슛 성공률 : 32.2% (8위)
4. 실점 : 77.5점 (최소 1위)
5. 2점슛 허용률 : 53.8% (최다 3위)
6. 3점슛 허용률 : 32.8% (최다 6위)
7. 수비 리바운드 : 22.8개 (10위)
8. 공격 리바운드 : 13.5개 (1위)
9. 턴오버 : 9.5개 (최소 1위)
10. 속공 ; 3.6개 (8위)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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