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20일 보도 자료를 통해 “현대모비스가 코칭스태프 개편을 단행했다. 유재학 감독은 총 감독, 조동현 수석코치는 감독, 양동근 코치는 수석코치로 새로이 시즌을 맞는다”고 이야기했다.
유재학 감독은 1997~1998 시즌부터 KBL에서 사령탑을 맡았다. 그리고 2004년 울산 모비스(현 울산 현대모비스)에 부임한 후, 18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보냈다. KBL 역대 사령탑 중 가장 오랜 시간 한 팀에 머물렀다.
유재학 감독이 현대모비스에 오래 머물렀던 이유. 현대모비스에서 보여준 결과가 엄청났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우승 6회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 6회, KBL 감독 역대 최초 통산 700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유재학 감독은 2022~2023 시즌까지 현대모비스와 계약됐다. 그러나 유재학 감독은 보도 자료를 통해 “차기 감독 및 코칭스태프 육성과 지원을 하는 것이 지금까지 지원해준 구단에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며 구단에 건의했다.
물론, 구단은 적극적으로 만류했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의 의사를 존중하기로 했다. 유재학 감독에게 총 감독을 맡긴 후, 행보를 같이 하기로 결정했다.
유재학 총감독의 뒤를 잇게 된 조동현 신임 감독은 “현대모비스는 KBL 최다 우승 구단이다. 여기에 명문 구단이라는 이미지도 있다.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 그렇지만 책임을 맡은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유재학 감독의 뒤를 잇는 일이다. 어느 누구도 쉽지 않다. 그러나 조동현 신임 감독은 현대모비스를 잘 알고 있는 지도자다. 현대모비스에서 오랜 시간 코치를 했고, 유재학 감독의 지도 방식과 현대모비스의 시스템 또한 잘 알고 있다. 그래서 현대모비스도 조동현 감독을 새롭게 임명할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유재학 총감독도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일 수 있다. 미래를 생각한다면, 유재학 총감독의 생각이 당연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도 언젠가는 치렀어야 할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유재학 감독을 응원하는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울 수 있다. 유재학 감독이 현대모비스에서 이룬 게 많고, 앞으로도 할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이다.
2022~2023 시즌에도 기록을 남길 수 있었다. KBL 역대 최초 한 팀에서만 정규리그 600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 유재학 감독이 현대모비스에서만 574승을 했고, 2022~2023 시즌에 26승만 더하면 대업을 달성할 수 있었다. 5할 승률만 해도, 대기록을 수립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유재학 감독의 이름으로 누적되는 승수는 더 이상 없다. 감독이라는 직책으로 쌓을 수 있는 기록도 더 이상 없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아쉬운 게 있다. 유재학 감독을 더 이상 벤치에서 볼 수 없다는 점이다.

1. 2004~2005 : 24승
2. 2005~2006 : 36승
3. 2006~2007 : 36승
4. 2007~2008 : 14승
5. 2008~2009 : 35승
6. 2009~2010 : 40승
7. 2010~2011 : 20승
8. 2011~2012 : 29승
9. 2012~2013 : 41승
10. 2013~2014 : 40승
11. 2014~2015 : 39승
12. 2015~2016 : 36승
13. 2016~2017 : 29승
14. 2017~2018 : 33승
15. 2018~2019 : 43승
16. 2019~2020 : 18승 (조기 종료)
17. 2020~2021 : 32승
18. 2021~2022 : 30승
* 현대모비스에서만 정규리그 574승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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