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야전사령관' 안혜지, 업그레이드 된 공격 본능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0-28 13:5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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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지(164cm, G)가 향상된 공격력을 개막전에서 보였다.

부산 BNK 썸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에 68-78로 패했다.

박정은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한별(178cm, F)과 강아정(180cm, F)이 부상을 안고 있었고, 또 안혜지와 진안(185cm, C)은 대표팀 차출로 인해 손발 맞추는 시간이 부족했다. 휴식기 때까지 최대한 손발을 맞춰야 할 것 같다“며 시즌 초반 다소 어려움을 예상했다.

그의 우려는 첫 경기에서 나타났다. 전반전까지는 33-30으로 앞섰으나, 3쿼터가 아쉬웠다. 외곽 수비가 흔들리며 김아름(173cm, F)에게 3점은 연달아 허용했다. 선수들의 조직력도 완전치 않았다. 실책 6개를 기록하며 상대에게 쉬운 속공 득점을 내주었다. 결국, 뒷심 부족으로 시즌 첫 패를 안았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 수확은 있었다. 바로 안혜지의 활약 때문. 안혜지는 22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안혜지는 경기 초반 날카로운 패스로 김시온(175cm, G)의 속공 득점과 강아정의 3점을 만들었다. 이후 2쿼터에서 자신이 직접 득점에 가담했다.

풀업 점퍼로 2쿼터 첫 득점을 기록한 뒤 돌파로 상대의 골밑을 휘저으며 득점을 성공했다. 3점까지 터트렸다. 안혜지는 2쿼터에만 9점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그후 후반전에서도 11점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안혜지는 2020~2021 시즌 다소 부침을 겪었다. 2019~2020 시즌과 달리 외국인 선수의 부재 때문. 외국인 선수와의 호흡은 뛰어났지만, 자신이 직접 득점을 만들어 내는 능력은 부족했다.

평균 득점뿐만 아니라 모든 공격 수치가 감소했다. 야투 효율도 떨어졌었다. 특히. 3점 성공률은 36%에서 23%까지 내려갔다.

이번 경기에서는 앞서 언급한 모습들을 볼 수 없었다. 3점 성공률 25%로 다소 낮았지만, 자신감 있게 던졌다. 1대1 상황에서도 돌파와 풀업 점퍼로 상대의 수비를 무너트렸다.

안혜지의 공격 본능 상승은 BNK 공격에 큰 힘이 됐다. 과연 안혜지는 꾸준하게 공격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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