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없아왕’ 김아름, 에이스의 자질 충분히 입증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0-28 13:50:28
  • -
  • +
  • 인쇄


‘김단비가 없으면 김아름이 왕이다’라는 의미가 어울렸던 개막전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78-68로 꺾었다.

신한은행은 김단비(180cm, F)와 한엄지(180cm, F)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지치지 않는 활동량으로 두 선수의 빈자리를 메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 중 에이스 김단비의 공백을 완벽히 메운 것은 김아름(173cm, F)이었다. 이번 경기에서 3점 7개를 포함 26점을 기록했다. 자신의 커리어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다.

전반전의 김아름의 슛 감은 최악에 가까웠다. 3점 6개를 시도하며 1개밖에 성공하지 못했다. 첫 3점도 2쿼터 막판에 올린 득점이었다.

반전은 3쿼터에 일어났다. 김애나(164cm, G)의 핸드 오프 패스를 받아 3쿼터 첫 3점을 기록했다. 이어서 강계리(164cm, G)의 패스를 받아서 왼쪽 45도와 사이드에서 연속 3점을 터트렸다.

또한, 강아정(180cm, F)의 슈팅을 블록하며 뛰어난 수비 집중력을 보였다. 속공 상황에서 한 채진(176cm, F)의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유승희(175cm, G)의 킥아웃 패스를 받아 3점을 성공한 뒤 속공 득점으로 기세를 이어갔다.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15점 활약으로 3쿼터 30-20으로 압도하며 60-53으로 역전할 수 있었다. 그후 김아름은 4쿼터에서 3점 2개로 BNK의 추격을 무너트렸고, 신한은행은 시즌 첫 승을 거뒀다.

김아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구나단 감독님이 슈터를 살려주는 플레이를 추구하는데, 그걸 내가 잘 처리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다“며 책임감을 강조했고, 이번 경기에서 3점 7개로 화답했다.

신한은행은 시즌 초반 다소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한엄지가 전반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또한, 김단비도 1라운드 중 정확한 복귀 날짜가 정해져 있지 않다.

그렇기에 김아름의 활약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다. 김아름이 에이스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신한은행의 1라운드 여정도 수월해질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