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라진 김준일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김준일(30, 200cm, C)은 연세 대학교 시절부터 최고의 센터 중 한 명이었다. 입학 당시에는 주지훈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졸업 전에는 팀의 기둥으로 성장했다.
2014 KBL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2순위로 서울 삼성에 입단했다. 루키 시즌부터 김준일의 활약은 대단했다.
당시 리오 라이온스, 찰스 가르시아가 모두 3-4번 유형의 선수였기 때문에 김준일은 자연스레 5번 포지션을 주로 소화했다.
외국인 선수들을 상대로도 기죽지 않는 모습으 보였다. 득점에 있어서는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에게 뒤지지 않았다. 51경기 평균 13.8점 4.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기둥 역할을 해냈다.
이후 라틀리프(현 라건아)의 합류로 김준일의 역할이 줄긴 했지만, 리바운드와 궂은일로 팀에 보탬을 주었다. .
미드 레인지에서 정확한 퍼리미터 점퍼와 오프 더 볼 무브로 기여했다. 두 시즌 간 풀 타임 출전에 2016-2017 시즌에는 챔피언 결정전까지 진출하는데 소금 같은 역할을 해냈다. 김준일의 플레이는 무르익고 있었다.
군 제대 후 복귀한 김준일은 부상과 함께 적응 부족으로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2019-2020시즌, 삼성은 닉 미네라스, 델로이 제임스라는 외국인 선수를 선발했다. 모두 빅맨 유형이 아니었다. 김준일의 인사이드에서 부담이 커졌다. 컨디션이 들쑥날쑥했다. 고군분투 하던 중 어깨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라는 불운까지 겹쳤다.
지난 시즌에도 인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 경기가 많았다. 복귀 후에도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아이재아 힉스와의 호흡에서는 의문 부호가 있었다.
이후 이관희와 같이 트레이드 된다는 루머가 있었고, 실제로 일어났다. 시즌 중 창원 LG로 이적한 이관희와 달리 김준일은 비 시즌 LG에 합류했다.
프로 3년 차까지 보여줬던 김준일의 모습은 나무랄 데 없이 좋았지만, 이후의 플레이에서는 아쉬움이 많았다.
부상이라는 이유가 가장 컸겠지만, 장기인 골밑 공격의 공간이 줄어들면서 시도가 줄었다. 수비에서도 다소 느린 발 때문에 외곽 수비에 약점이 있었다.
그럼에도 김준일도 많이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외곽슛의 비율을 점차 늘려왔다. 2016-2017 시즌처럼 지난 시즌 3점을 던지는 횟수를 늘렸다. 트렌드에 맞게 스페이싱이 되는 빅맨의 플레이로 변신하고 있었다. 약점으로 꼽히던 리바운드도 지난 시즌 출전 시간에 대비 예전보다 나은 수치였다.
올 시즌 반등할 요인에는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들도 있다.
아셈 마레이는 피딩과 패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준일과의 하이-로우 플레이가 기대된다. 김준일의 받아먹는 득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압둘 아부는 골밑에서 잘 받아먹는다는 평가가 있다. 김준일이 외곽에서 아부의 플레이를 살려준다면, 좋은 시너지가 기대된다.
김준일이 부상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LG의 골밑을 지켜낸다면, 올 시즌 LG의 성적도 기대해 볼 만하다. 김준일의 부활을 기대해 본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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