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재동(163cm, G)이 해를 거듭할수록 엄청난 성장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평원중학교는 지난 8월 4일에 열린 한국중고농구 주말리그 왕중왕전 삼선중학교와의 경기를 끝으로 연맹이 주최한 대회를 끝마쳤다.
평원중학교는 팀의 주포 손유찬이 대회 중 손가락 골절을 당하며 정상적인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손유찬은 끝까지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팀의 승리를 위해 힘썼다. 하지만 100% 컨디션을 발휘하기엔 무리가 따랐다.
정승범 코치 역시 선수들의 부상만 아니었다면 기존의 성적보다 더욱 높은 곳을 무조건 밟았을 것이라고 장담했을 정도였다. 그래서인지 더욱 아쉬움이 맴도는 평원중학교의 1년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와중, 평원중학교는 매 대회마다 강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쳐 보였다. 끈끈한 팀 조직력과 탄탄한 기본기를 앞세워 결선 무대를 놓치지 않았다. 어느 팀으로 하여금 쉬운 상대가 아님을 증명해냈고, 저력이 있음을 과시했다.
특히 평원중학교 농구부 차기 주장을 맡은 장재동의 성장이 눈부셨다. 1년 새 13cm 성장한 신장뿐만 아니라 코트 내외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내비쳤다. 키만큼이나 포인트 가드로서 안정적인 리딩과 공격 본능 역시 일취월장해가는 모습이었다.
장재동 역시 원주 유소년 클럽인 YKK에서 평원중 농구부로 넘어온 선수 중 한 명이다.
장재동은 “쌍둥이 동생뿐 아니라 큰 형이 있다. 3형제다. 큰 형이 농구를 취미로 하길래 같이 따라다니면서 해봤는데 재미가 붙었다. 자연스럽게 YKK 유소년 클럽에서 활동하다가 평원중학교 농구부로 합류했다”고 말했다.
말을 이어간 장재동은 “쌍둥이 동생과 같이 농구를 하니까 좋은 점이 많다. 서로에게 너무 도움이 된다. 일단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내와서 호흡이 척척 잘 맞아 시너지 효과가 그 누구보다 잘 발휘된다. 하지만 트러블이 있는 경우는 어쩔 수 없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평원중학교 농구부는 학교 수업이 끝나면 대체적으로 3시 50분부터 훈련을 시작한다고 한다. 이후, 스트레칭과 런닝을 시작으로 1대1 속공, 레이업, 팀플레이를 오후 8시까지 이어간다. 중학교 1학년의 어린 나이에 빡빡한 일정은 힘들 법도 했다. 하지만 장재동은 해맑은 미소를 지니며 크게 힘든 점이 없다고 대답해왔다.
장재동은 뛰어난 농구 실력만큼이나 학업도 소홀히 하지 않고 있었다. 정승범 코치의 말에 의하면 수업도 차곡차곡 잘 들으면서 열심히 따라오는 중이라고 했다. 이제 갓 시작한 엘리트 농구 선수의 길이지만 학생 본분도 잊지 않고 있었다.
평원중학교는 금년도 대부분의 대회에서 접전 끝에 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더욱이 다가오는 동계 시즌의 훈련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차기 주장을 맡은 장재동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는 어떻게 팀을 이끌고 싶었을까, 그가 꿈꾸는 팀의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장재동은 “우선 3학년이 6명이니까 팀플레이를 우선으로 다 같이 뛰는 농구를 구사하고 싶다”며 짧고 간결하게 말을 전해왔다.
장재동은 금년도 주말 리그에서 40분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26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계속해 24점, 왕중왕전에서도 16점을 기록하는 등 다재다능하고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팀이 온전한 전력이 아니었을 때도 이찬영과 함께 팀을 이끌어가는 모습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 점도 분명했다.
장재동은 “코치님께서 우선 열심히 뛰어다니길 바라신다. 마인드 컨트롤을 스스로 하면서 높은 집중력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라고 말씀하신다.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한다. 그래도 난 플레이를 만들고 슛하는 것에 강점이 있다”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마지막으로 장재동은 “내년 목표는 무조건 우승이다. 개인적인 기록은 높게 바라지 않는다. 팀 우승에 일조하는 것이 먼저다”며 당찬 포부를 말하고 훈련장으로 떠났다.
사진 = 정병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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