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말, 인천 신한은행에서 보도 자료가 전달되었다.
내용은 ”정상일 감독이 건강 상의 문제로 감독직에서 물러난다.“라는 내용이었다. 다소 충격적이었다.
신한은행은 안산 시절 통합 6연패를 달성한 후 내리막 길을 걸었다. 세대 교체로 인한 여파가 매우 컸다. 적어도 4년은 그랬다. 혼돈의 시간을 보냈던 신한은행은 감독 선임과 관련된 적지 않은 파장 속에 정상일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내용과 결과가 훌륭했다. 당시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선전을 거듭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그렇게 ‘성공’이라는 단어와 함께 두 시즌을 보냈다. 이번 시즌은 기대치가 조금 더 커졌다.
통상 여자농구는 감독 부임 후 3년째에 접어들 때 성적이 가장 좋다는 점과 작년 시즌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날렸던 센터 김연희가 건강히 차기 시즌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기존 멤버가 건재한데다, 성장이 필요한 선수들도 하나 둘씩 전력에 편입되고 있다는 이유도 존재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갑작스런 감독 사퇴로 인해 당황하는 모습이었다. 박신자컵에서 느낄 수 있던 들뜸이었다.

많은 고민 끝에 감독 대행을 맡게 된 구나단 전 코치는 ”사실 많이 당황스러웠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순 없다는 생각을 했다. 감독님이 만들어둔 틀 같은 것이 있다. 충실히 지켜가면 분명히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어려운 자리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감독님의 쾌유를 빌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경 사무국장은 ”좀 안타까운 상황이다. 구나단 감독 대행을 고심 끝에 결정했다. 구나단 대행 역시 충분히 역량이 된다는 판단이 배경이다. 지난 두 시즌 동안 지켜봤다. 성실함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날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신자컵 이전 경주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했던 당시 모습은 ‘매우 진지’와 ‘매우 열심’이었다. 훈련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 정상일 감독 건강 문제로 인해 잠시 흔들렸다. 농구 명가의 자존심을 회복이라는 숙제를 위한 신한은행은 다시 뛰기 시작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전지훈련, 박신자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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