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리뷰] ‘리그 6위’ 동국대, 많았던 득점만큼 많았던 실점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2-06-16 13:38:23
  • -
  • +
  • 인쇄

동국대는 많이 넣고 많이 먹히는 시즌을 보냈다.

동국대학교(이하 동국대)는 이번 시즌 8승 6패를 기록하며 리그 6위를 차지했다. 특히 빠른 공격을 주도하며 경기당 평균 87점을 넣었다. 이는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한 팀이다. 하지만 경기당 평균 실점도 85점으로 리그 하위권 수준이었다.

이호근 동국대 감독은 “리그를 진행하면서 힘든 점도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리그 전반적인 수준이 올라갔다. 그래서 다들 빠르고 재밌게 농구 했다. 우리 팀도 잘했지만, 다른 팀들도 잘해줘서 더 의미 있는 시즌이었던 것 같다”라며 시즌을 총평했다.

그렇다면 이번 시즌 동국대의 아쉬운 점은 무엇일까? 이 감독은 이 질문에 “우리 팀 경기력이 완벽하지 않았다. 특히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약점을 보였다. 자유투 성공률도 아쉬웠다. 자유투가 조금만 더 높았다면 몇 명기는 더 잡았을 것 같다. (웃음) 이제 약점을 알았으니 더 보강해서 남은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시즌을 길게 치르니 선수들이 체력적인 문제를 나타냈다. 그래서 시즌 후반에는 빠른 농구를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부상 선수들도 있었고 체력적으로 아쉬운 부분도 있다”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번 시즌 동국대의 팀컬러는 확실했다. 바로 빠른 공격이었다. 이 감독은 “시즌 전부터 빠른 농구를 요구했다. 선수들이 완벽하게 따라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계속 성장했다는 게 느껴졌다. 이것만 해도 소기의 성과는 달성했다고 본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4학년 선수들이 중심을 잘 잡아줬다. 중간에 부상도 있었지만, 그래도 빠르게 돌아오면 좋겠다. 나머지 선수들도 본인들의 역할을 충분히 잘 소화해줬다. 1학년 선수들도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1학년들이 조금만 더 성장한다면 더 무서운 팀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대학리그를 마친 동국대는 기말고사를 준비하게 됐다. 기말고사와 충분한 휴식 후 다시 연습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감독은 “이번 주 목요일부터 운동을 시작할 것이다. MBC배를 준비할 예정이다. 시즌을 치르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을 보강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수비적인 부분도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라며 계획을 전했다.

계속해 “ 지공 상황에서는 투맨게임 위주로 공격을 많이 했다. 하지만 투맨게임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그래서 훈련을 통해 스크린을 이용한 플레이나 컷인 플레이를 더 보완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동국대는 이번 시즌 빠른 농구라는 확실한 팀 컬러를 선보였다. 다만 수비에서의 아쉬움이 동국대의 발목을 잡았다. 과연 다가오는 MBC배 대학농구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한국대학농구연맹(KUBF)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