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의 선두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전주 KCC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정규리그 3라운드 맞대결에서 라건아(19점 11리바운드), 타일러 데이비스(19점 9리바운드), 이정현(18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 등의 활약을 묶어 85–72로 이겼다.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지난 20일 열린 DB전에서 승리한 뒤 단독 선두로 올라선 KCC. 그들은 이후 꾸준히 승리를 추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다.
KCC의 연승에는 늘어난 가용인원, 살아난 라건아, 송교창과 이정현의 맹활약 등 여러 가지 요인이 겹쳤다. 하지만 그 기반에는 살아난 수비력이 있다.
전창진 감독은 브레이크 이후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을 강조했다. 선수들은 이를 잘 따라주며 상대를 저득점으로 묶고 있다. 김지완과 유병훈이 들어오며 앞선의 수비력이 좋아졌고, 송창용과 박지훈 등 상대 에이스를 막는 선수들도 제몫을 해내고 있다.
좋아진 수비력은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최근 5연승 기간 동안 KCC의 평균 실점은 67.2점. 3점슛 허용률은 25.8%에 불과하며, 야투 허용률도 39.0%을 기록 중이다. 연승 전에도 평균 76.4점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달리던 색깔이 더욱 짙어졌다.
전창진 감독은 오리온전 이후 선수들의 수비 태도에 대해 흡족해했다. 그는 “점차 팀 수비가 좋아지고 있어 만족스럽다. 수비가 중요하다는 것을 선수들이 깨달은 느낌이다. 또, 굿 디펜스를 하는 것에 있어 재미가 들린 것 같다. 수비 집중력이 높아졌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숨겨진 조력자도 있다. 바로 강양택 코치이다. 그는 “1라운드를 치르면서 상대 분석이 되었다.강양택 코치가 전력분석을 잘해줬다. 상대 팀을 간략하게 짚어주는 부분들이 큰 도움이 된다”며 강 코치를 치켜세웠다.
26일 KCC는 6연승에 도전한다. KCC는 공격 페이스가 빠른 팀을 상대로 약한 모습을 보여줬다. LG전에서도 2패를 당했다. 수비가 좋아진 KCC가 빠른 공격을 자랑하는 LG를 상대로도 숨막히는 수비를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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