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으로 가기 위해서는 KB 가드진의 활약이 필요하다.
지난 시즌은 KB 스타즈에게는 아쉬운 시즌이었다. 개막 전, 많은 농구인들은 KB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었다. 3라운드까지는 KB의 조직력이 맞으면서 순항했으나, 4라운드 이후 달라졌다.
박지수만 바라보는 플레이가 많았다. 선수들의 궂은일과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이 보이면서 후반기 페이스가 떨어졌다. 2021년 2월 10일 우리은행과의 마지막 맞대결에서 결정적인 패배를 당했다. 결국 1경기 차로 정규리그 우승을 내주었다.
KB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신한은행을 2승 0패로 꺾었다. 삼성생명과의 챔피언 결정전을 맞이했다. 2년 간 정규시즌 및 플레이오프에서 진 적이 없는 상대였다. 그러나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정규 시즌 2위에 이어 챔피언 결정전에서 준우승에 머물렀고, 결과로 아쉬운 한 시즌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챔피언 결정전에서 박지수는 제 몫을 다했다. 김민정도 야투율 52% 기록하며 박지수 뒤를 받쳤다. 반면 가드진의 활약이 아쉬웠다. 심성영, 허예은, 염윤아의 야투 성공률이 40%를 넘지 못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KB는 ‘스테판 이슬’ 강이슬을 영입했다. BNK로 떠난 강아정의 빈자리를 충분히 채우고도 남는 영입이다. ‘원투 펀치’ 박지수-강이슬의 KB는 올 시즌도 단연 우승 후보 뽑히고 있다.
지난 시즌 성장한 김민정과 박신자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던 엄서이, 이윤미, 김소담도 프론트 코트 진에서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제는 가드 진의 활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심성영은 지난 시즌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기인 3점슛은 물론이고 경기 운영 능력도 향상되었다. 평균 10.7점 4.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정규시즌은 훌륭했으나, 챔피언 결정전에서의 활약은 아쉬웠다.
상대의 압박 수비에 볼 간수가 좋지 못했다. 돌파 후 킥 아웃 패스도 상대에게 읽혀서 죽은 패스들이 많았다. 올 시즌, 심성영이 보완해야 할 점들이다.
염윤아는 KB에서 가장 좋은 수비수이다. 수비의 흐름을 잘 읽고 대인 수비도 뛰어나다. 수비는 문제 없지만, 슈팅 능력이 항상 발목을 잡았다.
통산 3점 성공률이 28%이고, 올 시즌도 21개만 던졌을 정도로 시도 자체도 적었다. 그로 인해 상대의 세깅 디펜스가 발생하고, 두터운 지역 방어에 고전하는 경향이 많았다. 염윤아가 슈팅 능력을 좀 더 키운다면, KB의 공격도 살아날 것이다.
허예은은 빠른 돌파가 장점이다. 경기 운영과 패스에서도 뛰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지만,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웨이트가 부족하다. 3점 성공률도 지난 시즌 22%를 기록할 정도로 슈팅 능력을 더 키워야 한다. 박신자컵에서 보여준 모습이라면, 팀의 큰 보탬이 될 것이다.
가드 진에서 제 몫을 해준다면, KB와 우승은 두 번째 연을 맺을 수 있지 않을까?
사진제공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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