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전주 KCC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지는 2021-22 정관장 프로농구에서 박재현, 라건아 등 선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아이재아 힉스, 김시래가 분전한 서울 삼성을 71-6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KCC는 7승 7공동 5위로 한 계단 올라섰고, 삼성은 9패(5승)째를 당하며 9위에 머물렀다.
전반전 KCC 경기력은 좋았다. 효율적인 공수 전개를 통해 41-32, 9점차 리드를 잡았다. 삼성은 슛팅 성공률에 발목을 잡히며 아쉬운 20분을 보냈다.
후반전 삼성이 집중력과 투지를 바탕으로 점수차를 줄여갔다. KCC는 낮은 공격 완성도와 성공률로 인해 점수 차를 줄여줘야 했다. 경기 후반, KCC가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통해 삼성 추격전을 뿌리쳤다. 2연패에서 탈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KCC의 공격 흐름을 살펴 보았다. 모션 오펜스와 투맨 게임이 주를 이뤘다. 전반전에는 득점까지 효과적으로 이어졌고, 후반전에는 완성도가 떨어졌다. 승리로 장식했지만, 마무리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느꼈던 경기였다.
출발이 좋았다. 7점을 내리 만들었다. 김지완과 라건아의 투맨 게임이 핵심이었다. 김지완 점퍼에 더해진 라건아 팝에 이은 3점이 작렬했다. 3분이 지날 때 이정현과 라건아 투맨 게임이 더해졌다. 이정현이 스크린 후 롤을 통해 림으로 향하는 라건아에게 패스. 원 드리블 후 레이업으로 마무리했다. 11점 중 6점이 투맨 게임을 통해 만들어졌다.
삼성은 작전타임으로 KCC 상승세를 끊어갔다. KCC는 1-4 모션 오펜스로 변화를 가했다. 박재현 3점슛이 터졌다. 분위기를 이어가는 득점이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다시 투맨 게임. 김지완이 라건아 스크린을 이용해 돌파를 감행했다.
라건아가 공격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풋백은 실패했다. 종료 2분 29초 박재현의 투맨 게임. 대상은 윌리엄스. 스크린 후 오른쪽 45도에서 점퍼를 성공시켰다.
1쿼터 마지막은 이정현과 윌리엄스 투맨 게임. 이정현은 롤을 통해 골밑으로 움직이는 윌리엄스에게 패스가 연결되었다. 결과는 파울. 랍 패스를 삼성이 차단하며 파울을 범했다.
2쿼터, KCC는 윌리엄스를 활용한 픽 게임을 핵심으로 삼았다. 유현준과 이정현이 볼 핸들러를 담당했다. 세 번의 장면에서 두 번이 자유투 득점으로 환산되었다. 이후 라건아 골밑슛은 이원석 손에 걸렸다.
쿼터 중반, KCC는 다시 1-4 모션 오펜스를 가동했다. 결과는 이정현, 김상규, 전준범의 릴레이 3점포였다. 30-21, 9점을 앞섰다. 김상규가 3점슛을 장착하고 있었기에 가능한 포메이션이었고, 성공적인 전개와 결과로 이어졌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는 다시 투맨 게임. 유현준과 라건아의 픽앤롤이 3점으로 환산되었다. 이원석과 힉스를 벗겨낸 레이업이 성공되었고, 추가로 얻은 자유투마저 림을 가른 결과였다.

3쿼터 초반 공격 흐름은 좋지 못했다. 특히 마무리가 아쉬웠다. 모션 오펜스에 결합된 투맨 게임의 움직임도 유연하지 못했다. 3쿼터 KCC가 그려낸 점수는 16점. 전반전에 비해 공격에서 과정과 결과의 완성도가 떨어진 장면들이 이유로 작용했다.
4쿼터에도 좀처럼 전반전의 유연한 흐름을 찾아가지 못했다. 활동량이 떨어진 모습도 포착되었다. 포맷을 3-2 로우 모션 오펜스로 전환했다. 라건아과 김상규가 자유투 라인 양 사이드에 위치해 공격을 시작했다. 효과를 보지 못했다.
다시 변화를 가했다. 메인 콘셉트는 투맨 게임이었다. 앞선 투맨 게임과는 조금 다른 형태였다. 모션 오펜스를 기반으로 투맨 게임을 시작했던 것과는 달리 볼 사이드 쪽에 볼 핸들러와 라건아를 배치했고, 위크 사이드 쪽에 3명의 선수를 둔 형태였다. 공격 전개는 효율적이었다. 마무리가 아쉬웠다.
중반을 넘어서며 트랜지션 오펜스와 아이솔레이션 상황이 많이 연출 되었다. 쉽게 득점은 추가되지 않았다. 결과로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59-61, 2점차로 쫓기기도 했다.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전창진 감독은 공수에 걸쳐 다양한 이야기를 내놓았다. 핵심 중 하나는 모션 오펜스에 대한 부분이었다. 라건아 로우 포스트 옵션을 사용하기로 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두 번의 스크린과 두 번의 무빙으로 오른쪽 로우 포스트에 있는 라건아가 오세푸를 상대로 포스트 업을 시도했다. 훅슛을 통해 공격을 득점으로 완성했다.
다음 선택은 투맨 게임. 김지완이 탑에서 공격을 시작했고, 라건아가 스크리너로 나섰다. 세 명의 선수는 45도와 90도에 위치했다. 김지완은 라건아 스크린 후 돌파를 감행했다. 실패로 돌아갔다.

다음 득점은 종료 34초 전에 나왔다. 결승골이었다. 김상규가 정중앙에서 던진 3점슛이 깨끗이 림을 갈랐다. 김지완이 오른쪽 코트를 사용했다. 라건아는 로우 포스트에 위치해 있었다. 라건아에게 볼이 투입되었고, 삼성은 더블 팀을 시도했다. 탑에 위치해 있던 장민국이 원 카운트 헬프 디펜스를 실시한 것.
라건아는 지체없이 김상규에서 볼을 전달했고, 김상규는 지체하지 않고 솟아 올랐다. 집중력과 의지는 골로 환산되었다. 그렇게 KCC는 연패에서 탈출할 수 있었다.
송교창의 부재 그리고 정창영의 컨디션 난조는 KCC와 전창진 감독 특유의 모션 오펜스에 어려움이 존재한다. 득점력 저하는 어쩔 수 없는 현재다. 이정현은 상대의 집중 마크를 당하고 있다.
KCC는 지난 2일 창원 LG 전 86점을 작성한 이후 6경기 동안 80점+ 넘기지 못하고 있다.
다양한 모션 오션 오펜스에 더해진 옵션 활용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 20분과 후반 20분은 결과에서 차이가 분명했다. 경기 종료 직전 김상규 빅샷으로 웃을 수 있었던 하루였다.
사진 제공 = 스포티비 중계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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