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시즌, 최원혁은 예전의 폼을 되찾아야 한다.
최원혁(30, 183cm, G)은 송도고 시절, 공수에서 밸런스가 좋은 선수로 이름을 날렸다. 한양대 입학 후 그의 스타일은 완전히 바뀌었다. 궂은일과 수비로 팀의 헌신적인 역할을 했다.
주장을 맡은 4학년 시절에는 정효근, 한상혁과 함께 한양대 육상농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뛰어난 수비력을 인정받은 최원혁은 2014년 KB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SK 나이츠에 입단했다.
루키 시즌, 최원혁은 김선형과 주희정에 밀려 많은 시간 출전하지 못했지만, 2015-2016 시즌 가드진의 이탈로 인한 공백으로 출전 시간이 늘어났다.
경기 수와 평균 출전 시간이 직전 시즌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평균 득점 2.7점에 그쳤지만, 수비와 허슬로 팀에 보탬이 됐다.
이후 경기 출전 수가 늘어났고, 팀 내 가장 믿음직한 디펜더로 자리 잡았다.
특히 2017-2018 시즌 원주 DB와의 챔피언 결정전에서 최원혁의 진가가 드러났다.
디온테 버튼의 활약 속에 DB에게 먼저 2승을 내준 SK는 위기에 빠졌다. 이때 최원혁은 3차전을 앞두고 문경은 감독에게 "제가 최대한 막아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강력한 의지에 SK는 최원혁 카드를 꺼냈고, 이는 대성공이었다.
당시 최우수 외국인 선수를 수상했던 디온테 버튼을 상대로 락 다운 수비를 펼쳤다. 1-2차전 평균 38.5점을 기록한 버튼이였지만, 최원혁이 수비를 맡은 3-6차전 평균 21.75점으로 부진(?)에 빠졌다.
마지막 6차전에서는 14득점으로 막으면서, ‘버튼 킬러’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이날 최원혁의 활약 덕에 SK는 18년 만에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다.
챔피언 결정전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한 최원혁은 2018-2019 시즌 팀 내 유일한 전 경기 출장했다. 그만큼 코칭 스태프들의 신뢰가 높았다는 뜻이었다.
수비 5걸이라는 프로 첫 수상도 하면서, 자신의 커리어에 가장 뜻 깊은 시즌을 만들었다.
시즌 종료 후 군 입대를 했고, 지난 시즌 중간에 복귀했다. 그러나 김선형, 오재현, 최성원이 버티고 있는 가드 진의 문은 좁았다. 정규 시즌, 최원혁은 두 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비 시즌 최성원이 군 입대로 빠졌지만, SK는 이원대를 FA로 영입했다. 다시 한번 경쟁을 해야 되는 상황에 놓여져 있다.
최원혁이 3년 전 챔피언 결정전과 군 입대 전의 폼을 다시 찾는다면, 충분히 기회를 받을 것이다. 다시 한번 그때의 영광을 찾으려는 최원혁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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