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 셀러’ 홍보람, 우리은행 2020-21시즌 성적의 또 다른 포인트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1-08-25 13: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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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람(178cm, 포워드, 33)의 끝은 어디일까?

우리은행을 이끌고 있는 위성우 감독은 “(홍)보람이가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다. 큰 잔소리가 필요 없는 선수.”라고 전했다.

홍보람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WKBL에 데뷔했던 선수다. 지난 12년 동안 삼성생명과 하나원큐를 거쳐 현재 우리은행에서 뛰고 있다.

한 차례 은퇴를 선언했던 홍보람은 2019-20시즌을 통해 복귀한 후, 16번째 시즌을 향한 준비를 하고 있다.

수준급의 수비력에 더해진 성실함 그리고 3점슛에 장점을 지니고 있는 삼성생명에서 커리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14-15시즌부터 하나원큐에서 활약했지만, 삼성생명 시절의 임팩트는 없었다.

두 시즌 동안 짧았던 하나원큐에서 시간을 보낸 후 지금까지 우리은행 선수로 활약 중이다. 한 시즌 공백까지 포함해서.

그리고 ‘알토란 같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존재감과 함께 지금에 이르렀다. 수비에 있어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그것도 ‘냉정함에서는 최고’라고 불리우는 위성우 사단에서 말이다.

수요일 오후 전화를 통해 홍보람과 이야기를 나눠 보았다.

홍보람은 “힘들지 않다면 거짓말이다. 잘 버텨내야 한다. 발목 상태 때문에 조절하면서 하고 있다. 코칭 스텝에서 많은 배려해 준다. 조절에 대한 권한을 주셨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덤덤했다. 이제 홍보람에게 비 시즌은 그냥 일상과도 같을 수 있는 년 차다. 운동 강도가 강하지만, 발목 상태를 감안해 자신이 해낼 수 있는 최선을 다해 임하는 모습도 보였다. 체력을 키워드로 한 리바운드, 트랙 운동, 그리고 레이업 훈련에 모두 참여했고, 끝까지 소화해 냈다.

홍보람은 작은 소망도 전했다. “그저 큰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마무리하고 싶다. 목표라 하면 지난 시즌처럼 전 경기 출전하는 것이다. 득점원이 많다. 나는 수비와 오픈 찬스만 정리하면 된다. 소금 같은 역할을 하고 싶다. 늘 ‘마지막 시즌이다.’라는 각오를 갖고 운동에 임한다.”고 전했다.

코칭 스텝 역시 홍보람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는 듯 했다. 위성우 감독은 “주요 백업 역할을 해줘야 한다. 해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박지현, 최은실, 김정은, 김소니아가 베스트 라인업으로 보인다. 최은실과 김정은 몸 상태가 미지수다. 전 경기 출장은 사실 상 기대하기 어렵다. 홍보람이 대안이다. 다른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10년을 넘게 여자농구를 무대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홍보람이 또 다시 알토란 같은 활약과 함께 우리은행 상위권 진출과 유지를 뒷받침할 수 있을까? 우리은행 성적의 또 다른 포인트가 될 이름이 바로 홍보람이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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