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전자랜드가 라스트댄스를 연장할 수 있을까.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 나선다.
0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 전자랜드. 이제 한 경기만 패하면 시즌이 종료될 위기다. 더구나 전자랜드는 올 시즌을 마치면 구단이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 말 그대로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
경기 전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에게 1차전부터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집중하라고 했다. 하지만 오늘은 마지막이 아닌 다시 시작일 것을 주문했다”며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그는 2차전을 돌아보며 “김지완, 정창영, 이정현 등 상대 가드들에게 어시스트 25개를 허용했다. 앞선이 많이 밀린다. 정영삼이 단기전에서 활약이 좋지 않았다. 오늘은 무릎이 더 좋지 않아서 출전을 못하게 됐다. 대신 양준우를 넣었다. 상황에 따라 양준우의 출전을 결정하겠다”며 정영삼의 결장을 알렸다.
가드 싸움에서 열세인 전자랜드가 위기를 타파할 카드는 무엇일까. 유 감독은 “영삼이가 빠졌기에 이대헌과 정효근의 동시 투입을 고민하고 있다. 둘 중에 한 명이 파울트러블에 걸리거나 가드 싸움에서 대등하게 간다면 두 명을 동시에 투입하지 않을 수 있다”며 정효근과 이대헌의 동시 투입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유도훈 감독은 끝으로 “전자랜드는 선수들이 공수에서 플레이 방향성이 맞았을 때 경기력이 극대화되는 팀이다. 오늘(25일)은 우리만의 농구를 해야 한다”며 전자랜드의 팀컬러를 살리겠다는 각오를 전한 뒤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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