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슬이 말하는 브런슨과 길져스-알렉산더의 차이, "브런슨은..."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5 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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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져스-알렉산더를 막은 캐슬이 이번에는 브런슨을 맡게 됐다. 두 선수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이번 시즌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빅터 웸반야마(224cm, F-C)를 앞세워 서부 2위를 기록. 플레이오프에서도 엄청난 기세로 NBA 파이널에 올라갔다. 웸반야마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그 혼자서만 올라간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도 2옵션이자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스테판 캐슬(193cm, G)을 빼먹을 수 없는 상황. 그는 이번 시즌 평균 16.7점 7.4어시스트 4.9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한 선수다.

그리고 캐슬은 지난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MVP 샤이 길져스-알렉산더(196cm, G) 상대로 쉽게 밀리지 않았다. 이는 팀이 파이널에 오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해당 구간 길져스-알렉산더의 야투율은 38%였다. 그리고 이제 캐슬은 상대의 에이스 제일런 브런슨(185cm, G)을 막게 됐다.

1차전을 마친 뒤 캐슬은 두 선수의 차이를 날카롭게 짚었다. "어떤 면에서는 둘이 매우 비슷하다. 하지만 길져스-알렉산더는 골밑까지 뚫고 들어가는 데 더 위협적인 선수다. 브런슨은 각도를 훨씬 더 많이 활용하고, 펌프 페이크도 더 자주 쓴다. 주로 각도를 이용해 자신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고, 파울을 유도하기보다는 미드-레인지 슛이나 자신이 선호하는 스팟을 노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게 통했던 것은 최대한 몸을 붙이고 실린더를 지키는 것이다. 그가 원하는 각도를 주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라며 수비 전략을 공개했다.

그러나 1차전은 캐슬에게도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브런슨이 4쿼터에만 15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을 이끌었다. 캐슬은 "우리가 더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잘 못 뛰었는데도 이길 기회가 있었다"라고 말한 후 "집단적인 플레이오프 경험 부족이 1차전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라며 냉정하게 원인을 분석했다.

두 선수와 두 팀의 1차전은 뉴욕과 브런슨의 승리로 끝났다. 이제는 2차전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 만약 샌안토니오가 2차전까지 내준다면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과연 캐슬이 브런슨 수비에 강도를 높이며 더 괴롭힐 수 있을까? 이는 이번 파이널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다. 과연 2차전에서는 캐슬이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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