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 김지은, “1대1 수비가 먼저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9-01 13: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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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수비가 먼저다. 그리고 팀 디펜스와 리바운드를 해야 한다”

변연하 BNK 수석코치는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에서 감독으로 나섰다.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그리고 “어떤 선수가 잘한 것 같냐?”라는 질문을 받자, “의외로 반짝해줬던 선수가 김지은이다. 언니들의 주도 하에 쉬운 득점을 해야 하는 선수인데, 오히려 본인의 활약으로 흐름을 주도한 일이 많았다. 슛과 수비, 리바운드 모두 잘해줬다”며 김지은(180cm, F)에게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그런 김지은이 지난 8월 2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국민은행 3x3 Triple Jam에도 출전했다. 부산 BNK 썸의 우승에 기여했다. 언니들을 제치고 MVP를 타는 영광도 누렸다.

김지은은 당시 “MVP를 탈 거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김지’까지 나오길래, (김)진영 언니가 타는 줄 알았다. 놀랐다(웃음)”며 멋쩍게 말했다.

하지만 박신자컵과 Triple Jam 모두 최우선인 대회는 아니다. 모든 선수가 그렇듯, 김지은 역시 2021~2022 시즌 정규리그를 가장 큰 가치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김지은이 정규리그 때 많은 활약을 하기 어렵다. 팀 내에서 유망주로 꼽히는 건 사실이지만, 강아정(180cm, F)과 김한별(178cm, F), 노현지(176cm, F)와 김진영(176cm, F) 등 많은 선배들이 김지은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

김지은 역시 “내가 시즌에 많이 뛰는 선수는 아니다. 다만, 어떻게든 기회를 얻는다면, 최선을 다해 해야 할 걸 하겠다. 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며 주축이 될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선배들의 노하우를 빼먹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슈터인 강아정에게 많은 걸 배우고 있다. 김지은은 “슈터의 움직임이나 수비수의 움직임에 맞는 찬스 창출 요령을 배우고 있다”며 강아정에게 배우고 있는 걸 설명했다.

박정은 BNK 감독을 비롯한 달라진 코칭스태프도 김지은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김지은은 “팀 분위기가 밝게 변했다. 나한테도 많은 조언과 피드백을 해주신다. 감독님과 코치님 덕분에, 농구에 관한 생각을 달리 하게 됐다. 자신감도 얻었고, 동기 부여도 많이 되고 있다”며 마음가짐의 변화를 설명했다.

그리고 “출전 시간이 늘어나려면, 수비와 리바운드에 더 가담해야 한다. 1대1 수비를 먼저 해야 하고, 팀 디펜스를 잘 소화해야 한다. 리바운드도 더 많이 해야 한다”며 개인적인 임무를 덧붙였다.

선수로서의 마음가짐과 선수로서의 기본적인 움직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게 이뤄지지 않는다면, 코트에 나설 일은 없을 거라고 여겼다. 그래서 김지은은 ‘마음’과 ‘기본’을 강조했다. 그런 마음으로 남은 비시즌을 임하고 있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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