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이슬 언니에게 많은 걸 배우겠다” (변하정)
아산 우리은행은 지난 5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유계약(FA) 최대어인 강이슬과 ‘계약 기간 4년’에 ‘2026~2027시즌 연봉 총액 4억 2천만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라며 ‘강이슬 영입’을 발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강이슬을 영입해, 팀 공격력과 전술적 다양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다가올 2026~2027시즌에는 더욱 경쟁력 있는 전력으로 높은 목표를 향해 도전하겠다”라며 ‘강이슬 영입 효과’를 전했다.
많은 이들이 알다시피, 강이슬은 WKBL 최고의 슈터다. 2025~2026 챔피언 결정전에서는 버티는 수비와 리바운드까지 해냈다. 덕분에, 강이슬의 전 소속 구단이었던 청주 KB는 박지수(198cm, C) 없이 챔피언 결정전을 제패했다.
또, 강이슬은 지난 3월에 열렸던 FIBA 여자농구 월드컵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해외 관계자들 또한 강이슬을 높이 평가했다. WNBA 피닉스 머큐리가 강이슬에게 ‘트레이닝 캠프 초청장’을 보냈던 이유.
그런 강이슬이 우리은행에 합류했다. 우리은행의 에이스인 김단비(180cm, F)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1옵션 아시아쿼터 선수인 후지모토 마코(179cm, F)와도 힘을 합칠 수 있다. 게다가 2024~2025시즌부터 수비와 리바운드에도 힘을 보탰기에, 우리은행의 기존 컬러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은행의 전력도 분명 업그레이드됐다. 강이슬의 한방은 우리은행의 공격 옵션을 배가할 수 있다. 다른 선수들도 ‘강이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진급 포워드인 변하정(180cm, F) 역시 “상대 팀에 있던 이슬 언니는 높은 에너지 레벨을 지녔다. 또, 팀원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 같았다. 무엇보다 잘하는 언니다. 내가 보고 배울 게 많다. 모르는 점을 많이 물어보겠다”라며 강계리와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그리고 “같이 운동을 하고 있는데, 이슬 언니의 좋은 에너지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볼 없이 움직이는 요령과 리바운드를 위한 자리 싸움도 좋다. 내가 배워야 할 점이다”라며 강이슬에게 배워야 할 점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이렇듯 강이슬은 우리은행 구성원한테도 기대를 받고 있다. 다만, ‘대표팀 차출’ 때문에, 우리은행에 온전히 적응할 수 없다. 전주원 우리은행 감독도 이를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강이슬의 경쟁력이 우리은행에서도 나온다면, 우리은행은 왕조 시절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다. 우리은행 구성원도 이를 생각하고 있다. 강이슬 또한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
사진 = 손동환 기자(본문 첫 번째 사진), WKBL 제공(본문 두 번째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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