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LG 승리의 원동력, ‘성공한 지역방어 공략’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21 1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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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삼성의 지역방어 해법을 찾아냈고, 승리를 쟁취했다.

창원 LG는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서울 삼성을 81-68로 꺾고 시즌 맞대결 첫 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한 LG는 9승 15패로 9위를 유지했다.

LG는 지난 삼성과의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지 못했었다. 결정적인 순간에 삼성의 지역방어에 고전했고, 이는 패배로 이어졌었다.

이를 의식한듯 조성원 감독은 경기 전 “1~2차전에 지역방어 고전했다. 패턴 이용보다는 선수들에게 맡길 것이다”며 선수들에게 능동적인 플레이를 주문했고, 이는 적중했다.

LG는 2쿼터부터 삼성의 지역방어를 허물었다. 우선 외곽에서 빠른 볼 흐름으로 수비를 흔들었다.

또한, 아셈 마레이(202cm, C)의 존재도 큰 힘이 됐다. 삼성의 더블팀에도 당황하지 않고 외곽으로 내주는 패스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냈다. 마레이는 이날 양 팀 최다인 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지역방어를 깨는 데 가장 중요한 전술은 바로 하이 포스트 공략이었다. 정희재(195cm, F)와 서민수(196cm, F)가 그 위치로 이동한 뒤 내·외곽으로 패스를 내줬다.

이로 인해 수비의 균열이 생겼다. 또한, 정희재는 미스매치가 발생하는 걸 이용해 적극적으로 득점을 만들어 냈다.

선수들의 스크린 플레이도 뛰어났다. 서서하는 농구가 아닌 빈 공간을 창출하는 스크린에 이어 오픈 찬스를 만들어 득점을 성공했다.

빠른 공격도 승리의 요인 중 하나였다. 삼성이 수비를 전열하기 전에 빠르게 하프코트를 넘어와 공격을 시도했다. 이는 적중했다. 삼성은 전혀 대응하지 못했다. 

조성원 감독도 “선수들이 경기에서 실수하지 않고 잘 풀어갔다”며 선수들이 지역방어를 잘 공략했다고 이야기했다.

수훈 선수로 꼽힌 이관희도 (정)희재와 (서)민수가 하이 포스트에서 건네는 패스가 주요했다“며 앞서 언급한 두 선수의 하이 포스트 공략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LG는 지난 시즌을 포함하면 여섯 경기 만에 삼성을 상대로 1승을 만들었다. 그동안 고전했던 삼성의 지역방어를 깔끔하게 공략했다. 과연 다음 경기에서도 LG는 다시 한번 지역방어 공략에 성공할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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