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외곽에서 갈린 두 팀의 승부, 3점 성공 개수 '11-3'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1-02 13:05:53
  • -
  • +
  • 인쇄


양 팀의 3점 차이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울산 현대모비스가 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70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경기에서 3점 11개를 터트렸고, 이는 곧 승리를 할 수 있었던 이유였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3개에 그치면서 힘든 승부를 펼쳤다.

양 팀은 효율에 있어서도 큰 차이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38%, 한국가스공사는 15%로 두 배 이상 차이가 난 경기였다.

특히, 전반전에서 양 팀의 차이는 더욱 극명하게 드러났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187cm, G), 정성호(194cm, F) 등 총 6명의 선수가 3점 9개를 터트렸다. 효율도 50%로 매우 높은 편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높이의 약점을 외곽슛으로 메우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3점 11개 시도 중 1개도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은 2쿼터를 30-48로 뒤지고 말았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전현우(194cm, F)의 첫 3점이 터진 후 이대헌(195cm, F)과 김낙현(184cm, G)을 중심으로 맹렬히 추격했다. 4쿼터 초반 61-57까지 따라갔으나, 더 이상 점수 차를 좁히진 못했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3점이외의 추격하는 동안 3점을 터트린 선수가 없었다. 경기 막판 김낙현의 3점은 승부가 이미 결정된 상황에서 나왔기 때문에 아쉬웠다. 또한, 3쿼터 추격 상황에서 체력을 소진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부족했다.

현대모비스도 후반전 3점 2개에 그쳤지만, 전반전에 점수 차를 많이 벌렸기 때문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체력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

유도훈 감독도 인터뷰에서 “초반에 너무 벌어져서 따라가기 힘들었다.”외곽슛이 안 들어갈 때 빠른 농구나 파울을 얻는 적극적인 공격을 했었어야 했다. 또한, 인사이드에서 스크린을 이용해 찬스를 만들어야 했는데 잘 안됐다“며 경기 초반의 격차에 관해 아쉬워했다.

또한, 유도훈 감독의 말처럼 선수들이 슛 컨디션이 안 좋았을 때 다른 공격 옵션이 필요했지만, 그마저도 아쉬웠다. 이날 경기에서 자신들의 평균 자유투 시도인 15.1개보다 낮은 14개를 기록했다. 팀 속공도 0점에 그쳤다.

결국, 3점의 차이로 양 팀의 희비가 엇갈렸다. 외곽슛의 중요성을 다시 일깨워 주는 이번 경기였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