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 위저즈가 이미 거래 시기를 지나치게 놓쳤다.
『Forbes』의 에반 사이더리 기자에 따르면, 워싱턴이 카일 쿠즈마(포워드, 206cm, 100kg)에 대한 트레이드 가치를 낮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워싱턴은 이번 시즌 초반부터 그의 트레이드를 시도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러나 시즌을 치르면서 쿠즈마가 전과 같지 않으면서 가치가 급락했다. 이에 워싱턴도 조건을 수정할 수밖에 없었다.
워싱턴은 이전부터 쿠즈마에 대한 기대치로 복수의 지명권을 요구한 바 있다. 온전한 지명권이 아닐 수 있으나, 쿠즈마의 가치를 높게 책정하면서 다른 구단이 많은 관심을 가지기 어려웠다. 이전 두 시즌 동안 꾸준히 그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관한 언급이 있었으나, 워싱턴은 섣불리 그를 보내지 않았다.
그 결과, 워싱턴은 현실적으로 쿠즈마로 1라운드 티켓을 하나다로 받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번 시즌 들어 하락세가 뚜렷하기 때문. 아직 시즌 초반에 불과하나 좀처럼 지난 두 시즌의 활약을 재현하지 못하고 있다. 하물며 최근 네 시즌을 통틀어 가장 부진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출장 시간도 줄었다.
이번 시즌 그는 현재까지 12경기에 나섰다. 경기당 27.5분을 소화하며 15.8점(.420 .276 .688) 5.6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직전 시즌까지 2년 연속 시즌 평균 20점을 책임진 것과는 여러모로 대조적이다. 뛰는 시간이 줄어든 데다 슛이 잘 들어가지 않으면서 종전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이 문제였다. 지난 11월 초에 자리를 비운 바 있는 그는 지난 달 말에 재차 전열에서 이탈했다. 지난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LA 클리퍼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갈비뼈를 다친 것 이로 인해 현재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현재 당일 부상자로 분류되어 있으나 지난 16일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도 결장했다.
전반적인 활약과는 별개로 잔여게약도 문제다. 이번 시즌을 포함해 3년 약 6,44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기 때문. 해가 갈수록 연보잉 줄어드는 형태이긴 하나 3년 계약을 떠안기는 부담스럽다. 그나마 공격에서 어느 정도 역할을 해온 것과 달리 전반적인 활약상도 저조한 만큼, 그를 데려가기 쉽지 않은 것으로 짐작된다.
그나마 마이애미 히트, 새크라멘토 킹스, LA 레이커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얼마나 유효할지 의문이다. 동시에 워싱턴이 바라는 요구 조건을 충족할 수 있을지도 중요하다. 마이애미는 그간 여러 후보에 흥미가 있다는 소식이 거듭 나왔으나 트레이드로 귀결되진 않았다. 레이커스도 마찬가지. 트레이드로 선뜻 데려가려는 팀이 있을지는 미지수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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