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구슬이 BNK를 만난다면? “혼쭐을 내주겠다(웃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2 13:00:01
  • -
  • +
  • 인쇄

구슬(180cm, F)이 이번 대회에서 친정 팀을 만날 수 있을까?

하나원큐는 12일 통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80-63으로 제압했다. 신한은행전에서 몰수승을 거둔 하나원큐는 2전 전승으로 A조 선두를 달렸다.

하나원큐의 흐름이 경기 내내 좋았던 건 아니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완승을 거뒀다. 하나원큐가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이유. 구슬의 힘이 컸다. 구슬이 적시적소에 3점을 터뜨렸기에, 하나원큐가 경기를 쉽게 이길 수 있었다.

구슬은 이날 3점 4개를 포함해 16점 5리바운드(공격 1) 3어시스트에 1개의 스틸과 1개의 블록슛을 곁들였다.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3점을 터뜨렸다.

구슬은 경기 종료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새로운 팀에 융화되고 적응하는 걸 중점으로 삼고 있다. 아직은 연습이 더 필요하다”며 잘된 것보다 과제부터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자신 있게 잘해줬다. 슛을 해야 할 때 슛을 하고, 팀 플레이가 필요할 때 눈도 잘 마주치려고 했다. 다만, 턴오버가 많았고, 박스 아웃이나 리바운드가 잘 안 됐다. 수비 세부 사항을 놓칠 때도 많았다”며 구체적인 평가를 내렸다.

WKBL 데뷔 후 2020~2021 시즌까지 한 팀(구리 KDB생명-OK저축은행 읏샷-부산 BNK 썸)에서만 뛰었던 구슬은 2021년 여름 하나원큐로 트레이드됐다. 하나원큐는 구슬의 슈팅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구슬 역시 하나원큐에서 어떤 걸 기대하는지 알고 있다. “(BNK에 있을 때보다) 슛을 더 바라시는 것 같다. 공격에서는 3점을 기본으로 가지고 가려고 한다. 수비가 나에게 압박을 가한다면, 돌파나 포스트업을 하려고 한다. 원래 했던 플레이에서 3점을 더 연습해야 한다”며 하나원큐에서 해야 할 일을 설명했다.

앞서 이야기했듯, 구슬은 트레이드로 하나원큐에 합류했다. 정규리그가 아니라고 하지만, 친정 팀인 BNK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 4강 혹은 결승에서 친정 팀과 마주칠 수 있다.

구슬은 “BNK를 만나면 혼쭐을 내주겠다(웃음)”며 농담조로 말했다. 그 후 “최선을 다해서,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팀이 약할지 몰라도, 선입견을 가지지 않으셨으면 좋겠다(웃음)”며 BNK를 상대하는 마음가짐과 이번 대회를 임하는 마음가짐을 동시에 밝혔다.

또, “잘해줬으면 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다.(웃음) 연습 때 다들 잘해왔고, 이번 대회에서 연습해온 걸 보여주면 좋겠다”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활약이 하나원큐 경기력 향상의 필수 조건이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