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아쉬운 1패를 더했다.
KCC는 9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21 KBL D리그에서 상무에 77-79로 패했다.
경기 내내 접전을 펼치며 대어를 잡는 듯 했던 KCC는 경기 후반 상무 선수들 경험에 밀리며 역전까지 만들진 못했다. KCC는 이날 패배로 2승 3패를 기록하며 5위로 한 계단 내려 앉았다.
패배 속에도 눈에 띄는 선수가 있었다. 3년차에 접어든 단국대 출신 가드 권시현이었다. 권시현은 공헌도 29.1점으로 KCC 선수 중 최고를 기록했다. 21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한 것.
3점슛 두 개를 던져 실패했지만, 2점슛 15개 중 9개를 림에 적중시켰다. 돌파와 점퍼 등으로 득점을 기록하며 자신의 장기를 뽐냈다.
권시현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처음에는 좀 좋았다. 마지막에 집중력이 떨어진 것은 아쉽다. 슛 자세를 교정 중이다. 그게 아쉽다.”고 전했다.
연이어 권시현은 “1군 경기를 따라가도 한정적인 역할을 해내야 한다. 그래야 팀에 도움이 될 것 같다. 형들이 공격적인 부분에서 강하다. 수비와 궂은 일에서 열심히 해야 한다."며 1군 경기 투입을 위해 자신이 해야할 것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남겼다.
또, 권시현은 "우리 팀은 가드 진이 매우 강하다. 배우는 것이 많다.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나중을 위해서는 게임을 지금 뛰지 못하더라도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KCC는 현재 정통 포인트 가드인 유현준을 시작으로 김지완, 유병훈, 정창영 등 다양한 색깔의 가드 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비 시즌만 해도 유력한 백업으로 보였던 권시현이 이번 시즌 경기에 자주 나서지 못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강력한 가드 진으로 인해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클 것 같았다. 권시현은 "D리그를 통해 해소를 한다. 출전 시간이 많은 편이다. 그래서 괜찮다. 프로는 확실히 다르더라. 어필할 수 있는 확실한 장점이 있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약한 것 같다. 수비와 궂은 일에서 눈에 띄어야 한다. 어필을 해야 한다. 찬스에서 나오는 찬스를 메이드해야 한다. 정확성도 늘려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해 “선수라면 당연히 1군에서 뛰고 싶은 게 목표다. 멤버가 좋아서 뛰지 못하고 있다. 어쨌든 1군 경기에 나가는 것이 목표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자리를 잡고 싶다. D리그에서 활약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1군 경기와는 역할이 다르다. 두 가지를 다 연습할 수 있으니까 좋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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