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계리(164cm, G)는 2024~2025시즌 종료 후 FA(자유계약)를 취득했다. 하지만 FA 시장에서 관심을 많이 받지 못했다. 모든 구단과 동시에 협상할 수 있는 2차 FA였음에도, 차가운 공기만 감지했다.
하지만 강계리는 당시 원 소속 구단이었던 인천 신한은행과 재계약했다. ‘계약 기간 2년’에 ‘2025~2026 연봉 총액 2억 원’의 조건으로 신한은행에 남았다. 2025~2026시즌에도 신한은행에서 뛰는 듯했다.
그렇지만 강계리는 ‘사인 앤 트레이드’의 대상자였다. 아산 우리은행이 강계리를 원했던 것. 그래서 강계리는 ‘보상금’ 혹은 ‘보호 선수’ 없이 우리은행으로 향할 수 있었다. 또 한 번 새로운 팀으로 향했다.
강계리는 ‘스피드’와 ‘활동량’을 겸비한 자원. 특출난 선수는 아니지만, 근성과 집념으로 계속 살아남았다. 그런 강계리의 특성이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의 눈에 띠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도 강계리의 훈련 태도를 좋게 평가했다.
강계리의 집념이 우리은행에서도 드러났다. 우리은행이 줄부상을 겪었을 때, 강계리의 퍼포먼스가 더 돋보였다. 그 결과, 데뷔 두 번째로 정규리그 전 경기를 소화했고, 평균 21분 18초 동안 4.8점 2.5어시스트 1.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2022~2023시즌 이후 3년 만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했다.
맹활약했던 강계리는 “간절한 마음으로 2025~2026시즌을 준비했다. 그리고 ‘전 경기 출전’과 ‘봄 농구’라는 결과를 얻었다. 그렇지만 아쉬움을 많이 느꼈다. 특히, ‘부상자가 많이 없었다면, 우리 팀이 어떤 결과를 냈을까?’라는 마음이 많았다”라며 2025~2026시즌을 돌아봤다.

강계리는 “내가 2~3억의 연봉을 받은 게 아니다. 그 동안 7천만 원 정도에서 위아래를 오가다, 오랜만에 ‘억대 연봉’을 찍었다. 무엇보다 내가 잘해서 받은 게 아니다(웃음). 구단의 배려가 있었기에, 내가 높은 연봉을 받았다”라며 ‘억대 연봉’의 의미를 전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WKBL 전통의 강호였다. 그 명성을 빠르게 회복해야 한다. 강계리도 우리은행의 강세에 동참해야 한다.
그래서 강계리는 “2026~2027시즌을 준비하는 마음은 이전과 다르지 않다. 내가 다른 팀 가드들보다 특출나지 않기에,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모든 게 따라올 거다”라며 ‘최선’부터 강조했다.
그리고 “‘강이슬’이라는 좋은 선수가 왔다. 아시아쿼터 선수도 가세했다. 새롭게 온 선수들과 잘 맞춘다면, 좋은 시즌을 보낼 거다. 물론,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모두 같은 목표로 가야 한다. 무엇보다 ‘우승’을 해보고 싶다. 우승에 욕심이 난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우승’이라는 단어에 힘을 많이 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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