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의 운명을 짊어져야 하는 선수가 있다. 그게 에이스다.
프로 스포츠 선수들 간의 역량 차이는 크지 않다. 누군가는 ‘종이 한 장’ 차이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그 종이 한 장의 차이가 승부를 가른다. 그 미세함의 차이가 한 시즌을 좌우한다.
‘ACE’는 승부의 중심에 선다. 매 경기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는지 평가받고, 영향력 때문에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어떤 경기에서는 환호를 받고, 어떤 경기에서는 비판을 견뎌야 한다. 이로 인해, ‘ACE’가 받는 중압감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
KBL 10개 구단 모두 승부를 결정하는 ‘ACE’를 보유하고 있다. 농구가 5명의 합심을 중요하게 여기는 종목이라고는 하나, ‘ACE’의 역량이 분명 중요하다. 2021~2022 시즌 개막 전 각 구단의 ‘ACE’를 다루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단, 구단별 ‘ACE’ 선정은 기자의 개인적 의견임을 전제한다)
[김선형 2020~2021 시즌 기록]
1. 정규리그
- 46경기 평균 28분 18초 출전, 13.2점 4.3어시스트 2.9리바운드
2. KBL 컵대회(2021.09.11.~09.18)
- 4경기 평균 26분 19초 출전, 16.0점 4.5어시스트 2.7리바운드
김선형(186cm, G)에게 2020~2021 시즌은 많이 아쉬웠다. 2019~2020 정규 시즌 1위에서 무려 8위까지 추락했기 때문.
김선형은 지난 시즌 초반 SK 상승세의 주역이었다. 2라운드까지 15.1점 4.6어시스트 3.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 결과 SK는 10승 8패로 3위로 순항 중이었다.
그러나 팀의 추락까지는 막지 못했다. 선수들의 부상 등의 이유로 분위기가 급격히 가라앉았다. SK는 3라운드에서 단, 2승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김선형 본인도 2021년 1월 5일 KCG와의 경기에서 발목 부상을 전열을 이탈했다. 그나마 팀을 이끌던 그의 이탈로 인해 반등의 희망이 사라졌다.
김선형은 시즌 후반기 복귀했지만, 부상 전의 폼을 되찾진 못했다. 그렇게 아쉬운 한 시즌은 마감되었다.
이후 김선형은 비 시즌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KBL 컵 대회를 통해 그 결실을 맺었다.
전희철 감독의 스피드 농구의 최전방에서 선수들을 이끌었다. 9월 17일 KT와의 4강전에서는 30점을 기록했다. 승부처에서 플로터와 레이업 등 그의 기술이 빛났다.
18일 DB와의 결승에서도 11점 8어시스트로 팀의 우승에 일조했다. MVP까지 수상하며 정규 시즌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선형 결승 경기 후 인터뷰에서 "원래도 자신감이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내 플레이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그런 점이 경기에서 많이 나오는 것 같다"고 KBL 컵대회의 활약 요인을 자신감으로 꼽았다.
SK는 전희철 감독 체제에서 첫 시즌을 맞는다. KBL 컵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이라면 2021~2022 시즌 상위권도 노릴 만 하다. ‘에이스’ 김선형의 활약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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