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Y리그] 기폭제였던 조은준, 우승 쟁취한 삼성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08: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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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준(184cm, G)의 폭발력이 삼성의 우승을 일궜다.

서울 삼성은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L Y리그(이하 Y리그) Y1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안양 정관장을 74-39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 최강자임을 선언했다.

이번 Y리그는 5월 23일(토)부터 시작됐다. 14세 이하 선수들(대상 : 2012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 참가 가능했고,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이들 모두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예선을 치른 후, Y1 토너먼트(1~4위)와 Y2 토너먼트(5~8위)가 따로 개최됐다.

또, 이번 Y리그는 역대 KBL 유소년 대회 최초로 10분 4쿼터 규칙을 적용했다. 비디오 판독 제도 또한 도입했다. KBL 정규리그와 유사한 환경을 조성했다. 그래서 참가한 선수들이 이전과 다른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삼성은 지난 27일 준결승전에서 부산 KCC를 86-48로 제압했다. 삼성과 KCC의 전력 차가 컸다. 그래서 삼성 선수들의 기록도 고른 편이었다.

그러나 조은준은 두드러졌다. 준결승전에서 더블더블(16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을 작성했다. 공격 리바운드 또한 4개. 여러모로, 팀에 안정감을 줬다.

하지만 삼성은 결승전을 잘 시작하지 못했다. 삼성의 풀 코트 프레스가 먹히지 않았고, 삼성의 공격도 림을 외면했기 때문. 즉, 삼성의 공수 흐름 모두 정관장보다 좋지 않았다.

조은준도 힘을 싣지 못했다. 정관장의 움직임에 밀려다녔다. 그 결과, 삼성은 8-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조은준은 2쿼터 이후를 기약해야 했다.

그렇지만 동료들이 점퍼를 연달아 성공했다. 조은준의 자신감도 높아졌다. 2쿼터 시작 1분 38초에 역전 3점(15-13)을 성공. 조은준은 그때 세레머니를 했다. 학부모 응원단은 높은 데시벨로 화답했다.

조은준의 자신감이 더 커졌다. 자신감을 장착한 조은준은 통제 불가였다. 특히, 3점 라인 밖을 지배했다. 조은준의 폭발력이 급상승하자, 삼성도 두 자리 점수 차(23-13)로 달아났다.

삼성이 크게 달아났지만, 조은준은 자비를 베풀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의 위용을 더 강하게 뽐냈다. 3점슛과 돌파 등으로 경기를 계속 주도했다. 삼성은 더블 스코어 이상(28-13)으로 정관장을 밀어붙였다.

삼성과 정관장의 간격이 더 커졌다. 삼성은 결국 우승을 조기 확정했다. 에이스인 조은준이 빠르게 터졌기에, 삼성과 조은준 모두 감격을 누릴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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