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배] 시흥 정관장 U14 연장 혈투 끝 승리, 끈끈한 팀워크의 정석

최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0 12: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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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 시간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대한민국과 홍콩, 두 나라 소년들의 뜨거운 투지가 결국 연장전 코트 위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마지막 1초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서로를 믿으며 달린 시흥 정관장 U14 대표팀이 홍콩의 강호를 상대로 각본 없는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다.

부산 KCC 이지스 프로농구단이 주최하는 'KCC이지스와 함께하는 국제 유소년 클럽 농구 대회'가 대회 2일 차를 맞아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대회는 구좌체육관을 비롯해 함덕초, 함덕중, 함덕고등학교 체육관 등 총 4개소에서 아시아 7개국 47개 팀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일정이 진행되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제주시 조천읍 일대에서 열리는 축제답게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제주 삼다수, 탄산오름, EDK 등 든든한 파트너사들의 아낌없는 협찬과 전폭적인 지원이 더해지며 현장의 열기는 연일 최고조를 향해 달리는 중이다.

그중에서도 U14 종별 시흥 정관장과 홍콩 스케치(SKETCH)의 맞대결이 펼쳐진 함덕고등학교 체육관을 찾았다.

시흥정관장과 홍콩 스케치의 경기는 접전으로 흘렀다. 정규시간동안에 승부를 가르지 못한 양팀은 연장에서야 승부를 가를 수 있었다.

치열한 승부 끝 승리를 쟁취한 시흥 정관장 15번 염현민 선수와 이야기를 나눠봤다.

“제주에서의 대회는 처음인데, 좋아하는 농구를 하면서 바다도 가깝고 재밌는 분위기가 이어져서 좋아요. 국제대회가 처음은 아니지만 해외팀과의 경기는 항상 새롭고 재밌습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연장 승부처에서 팀의 중심은 누가 잡아주었는가 하는 질문에는 팀 동료인 33번 이시우 선수를 언급했다.

“시우 덕분에 우리 모두가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다”라며 공을 돌리는 이타적인 모습도 보였다. 마지막으로 염현민 선수는 “친구들과 함께 똘똘 뭉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습니다” 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시흥 정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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