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팀으로 복귀’ 박경상, “농구는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6-03 12: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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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만 안 당한다면,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

원주 DB는 3일 박경상(180cm, G)을 전주 KCC로 트레이드했다. 이로 인해, 박경상은 프로 데뷔 팀인 전주 KCC로 돌아왔다.

박경상은 2021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에서 인상 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공격적인 전개로 이상범 DB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정규리그에서는 그렇지 못했다. 2021~2022 시즌 개막 직전 햄스트링을 다쳤기 때문이다.

박경상은 “컵대회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시즌 직전에 햄스트링을 다쳤고,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팀에서 기회를 주려고 했지만, 내가 그 기회를 잡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이어, “돌고 돌아 프로 첫 팀으로 왔다.(웃음) 팀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고, 팀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며 이번 트레이드의 의미를 전했다.

계속해 “고참으로서 해야 할 역할을 잘 하겠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 같이 잘 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한편, KCC는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을 이번 FA(자유계약) 시장에서 영입했다. 비록 유현준(원주 DB 트레이드)과 이정현(서울 삼성 이적), 송교창(군 입대) 등 주축 자원이 이탈했지만, KCC가 우승권 팀으로 꼽히는 이유다.

박경상 또한 “KCC에는 원래 잘하는 선수들이 많았고, 더 잘하는 선수들도 들어왔다. 살아남을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며 팀의 두터워진 전력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적응하는 건 어렵지 않다. 최형길 단장님을 포함한 예전 사무국 분들께서 계속 계시고, 대학 동기인 (김)지완이를 포함해 친한 선수들이 많다. 또, 부상만 안 당하면, 지난 시즌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며 적응을 자신했다.

2021~2022 시즌 부상 여파에 시달렸던 박경상은 비시즌 훈련 시작 전까지 몸을 만들고 있다. 재활과 보강 운동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박경상은 “아픈 곳 없이 괜찮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훈련 시작하는데, 10월에 잘할 수 있도록 몸을 잘 만들겠다”며 건강한 몸을 강조했다.

그 후에도 “크게 바라는 건 없다. 부상을 안 당하는 게 중요하다. 다가오는 10월부터 잘할 수 있도록 몸을 잘 만들겠다. 몸만 잘 만든다면, 농구는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경쟁력 있다고 생각한다. KCC에서 좋은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팬들께서 좋아해주신 거라고 생각한다”며 ‘부상 없는 시즌’을 강조했다.

‘건강’은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에게 중요한 요소다. 특히, 몸이 재산인 프로 스포츠 선수라면 더 그렇다. 아무리 좋은 기량을 지녀도, 건강 없는 기량은 의미 없기 때문이다.

박경상도 마찬가지였다. 2021~2022 시즌을 통해 또 한 번 ‘건강’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그래서 비시즌 훈련 전부터 몸 관리를 신경 썼다. 몸만 된다면, 농구는 자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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