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1회 추계 전국 남녀고교농구 연맹전 양구대회(이하 추계연맹전)가 지난 23일 막을 내렸다. 각종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강팀이 빠졌다고는 하나, 출전 팀 간의 경쟁은 치열했다.
여고부 역시 마찬가지였다. 4개 학교 밖에 참가하지 않았지만, 예선과 결선 모두 치열하게 싸웠다. ‘우승’이라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였다.
화봉고등학교(이하 화봉고)도 마찬가지였다. 예선전 2승 1패로 결승에 진출했고, 예선에서 패했던 상주여고에 70-64로 이겼다. ‘복수’와 ‘우승 트로피’를 동시에 달성했다.
이성현과 김솔이 주득점원이었다. 이성현은 4쿼터에만 15점을 포함해 30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김솔은 15점 10리바운드 5블록슛에 2개의 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주장인 강민주 또한 11점 7리바운드 3스틸로 우승에 힘을 보탰다.
3명의 선수 중 MVP가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MVP의 주인공은 예상과 달랐다. 2학년 센터인 조은진(183cm, C)이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다.
조은진은 이날 6점에 그쳤다. 그러나 18개의 리바운드와 6개의 어시스트, 2개의 스틸과 2개의 블록슛, 2개의 굿디펜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제 역할을 했다. 특히, 페인트 존에서 존재감을 보였기에, 다른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었다.
조은진을 지도하고 있는 박정숙 화봉고 코치는 “키가 큰 선수이지만, 빠르고 순발력이 좋다. 승부 근성도 강하다. 구력은 짧지만, 기술 습득 능력이 빠르다. 타고난 게 있다. 남자 선수를 가르치는 느낌이다”며 조은진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조은진은 중학교 2학년 때 농구를 시작했다. 농구를 시작한 후 5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획득했다. 조은진은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다 같이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고, 운동도 열심히 했다. 우리끼리 단합력이 좋았다. 그래서 우승한 게 더 기쁘다.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우승 소감부터 전했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잘한 건 없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부족했다. 두 가지 요소를 더 연습해야 한다”며 ‘수비’와 ‘리바운드’를 과제로 삼았다.
특히, “다른 선수들이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럴 때 수비력이 떨어질 수 있다. 그 때 내가 마지막에서 잘 버티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며 ‘수비력’을 큰 과제로 생각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삼성생명에 가고 싶었다. 삼성생명의 (배)혜윤 언니처럼 되고 싶어서다. 혜윤 언니의 공격과 수비를 보며,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며 용인 삼성생명의 주장인 배혜윤(182cm, C)을 롤 모델로 삼았다.
마지막으로 “전국체전이 남아있다. 무조건 입상하고 싶다. 팀이 잘 된다면, 개인적인 목표도 따라올 거라고 생각한다”며 전국체전을 중요하게 여겼다. 2021년 마지막 대회에 좋은 결과를 보인다면, 성장할 원동력을 얻을 거라고 생각했다.
사진 제공 = 화봉고등학교 조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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