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탐방] 팀의 체질을 바꿔가는 삼천포여중, “장기적인 육성 위주의 팀 운영하려해”

김대훈 / 기사승인 : 2022-03-10 12: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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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코치는 팀의 방향을 다시 설정했다.

2021 시즌, 삼천포여중은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었다. 출전한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선수층이 얇은 탓에, 대회 참가도 어려웠다.

삼천포여중은 2022 시즌 체질 개선을 위해 박선영 코치를 영입했다. 그는 15년간의 프로생활을 했다. 또한, WKBL 선수 출신 중 최초로 KBL 심판까지 맡는 등 은퇴 후에도 농구와의 인연을 이어갔다.

첫 지도자 생활을 삼천포여중에서 시작한 박선영 코치는 “현재 선수들 성향과 팀의 시스템을 아직까지 완벽하게 파악은 못했다. 사전에 정보가 많이 없기도 했다. 그럼에도, 심판을 한 경험이 도움은 된다. 물론 규칙이 어느 정도 주관도 있고, 몸싸움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선수들이 정확한 규칙을 알고 경기에 임하는 것이 훨씬 낫다”며 자신의 심판 경험이 도움됐다고 전했다.

이어 박 코치는 “부임 전에 생각한 것보다는 조금은 열약한 부분이 있다. 선수 스카웃도 쉽지 않은 편이고, 선수들도 6명에 불과할 정도로 많지 않다. 그럼에도, 교장 선생님 등 학교에 계시는 선생님들은 매우 좋으신 분들이고, 지원도 잘해준다”며 현재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학교 측의 지원은 좋다고 말했다.


지도자로서 어떻게 삼천포여중을 이끌 건지 묻자 그는 “지금 팀 선수들 중 농구를 늦게 시작한 아이들이 많다. 코로나로 인해 경기를 못 뛴 부분도 아쉽다. 그래서 중학교 선수들이지만, 기준을 낮춰서 초등학교 선수들처럼 지도하려고 한다. 볼 핸들링, 패스 등 기본적인 부분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또한, 선수들이 농구를 얼마만큼 즐길 수 있고, 재미있는지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며 선수들이 즐겁게 농구를 하길 원했다.

이어 “지금은 성적보다는 장기적인 육성 위주의 팀을 운영해야 할 것 같다. 1~2년은 부족하다.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며 팀을 이끌 방향에 관해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 코치는 “부임 후 스토브 리그를 다녀왔는데, 다른 팀 코치님들 모두 현재 선수들이 농구를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지 말라고 하셨다.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며 차근차근 팀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삼천포여중 농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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