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가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부산 BNK 썸은 17일 부산 스포원파크 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국민은행 Liiv M 2020-21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에서 62-78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단독 5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분명한 의미는 가질 수 일전이었다. 경기 시작과 함께 완전히 흐름을 빼앗겼던 순간을 넘어 추격이라는 키워드와 함께했던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다.
1쿼터 BNK는 7-27로 뒤졌다. 사실상 경기가 끝난 시점이기도 했다. 양 팀 전력 상 BNK가 이후 반등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은 거의 없었기 때문.
기자석에 경기가 ‘너무 싱거워지는 것이 아니냐’라는 이야기가 돌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날은 파울 콜이 쉴 틈 없이 불렸기 때문에 백업이 약한 BNK의 역전과 승리는 더욱 어려워 보였다.
주력 선수들이 젊기 때문에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되었다.
2쿼터, 예상과 다른 흐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진안, 이소희 등이 분전하며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집중력에서 1쿼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고, 결과로 왕성환 활동량이 더해지며 경기에 대등함을 부여한 것.
결과로 BNK는 26-41, 15점차로 점수차를 좁혀갔다.
3쿼터에도 BNK는 흐름을 이어갔다. 3경기 만에 슛 밸런스를 잡은 안혜지가 공격에 선봉에서 활약했고, 수비에서도 높은 집중력과 함께 우리은행 공격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것.
결과로 48-59, 11점차로 점수차를 좁혀가며 ‘기적’을 연출하는 듯 했다.
20점차 열세를 극복하는 순간을 머리 속에 떠오르게 한 것이다.
하지만 결국 그런 기적과도 같은 상황은 연출하지 못했다. 쿼터 초반 한 때 9점차로 좁혀간 것이 그들의 마지막 저항이었다.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추격과 역전을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그들의 투지는 거기까지였다. 더 이상 반전은 없었다.
게임 후 유영주 감독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따라붙은 것은 맞지만,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았다.”라고 전했다.
어린 선수들은 분명 경기 초반에 분위기를 놓치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BNK는 어린 팀이다. 잠재력이 풍부하다. 어쨌든 2쿼터부터 4쿼터 중후반까지 보여준 전투력은 분명히 BNK가 이번 시즌을 치르는 동안 공부가 되었을 25분 간의 시간이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산,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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