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광진의 시즌 최다 15점을 기록하며 포워드 진의 한 줄기 빛으로 떠올랐다.
창원 LG는 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81-66으로 꺾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LG는 지난 6일 오리온전에서 이관희(188cm, G), 이재도(180cm, G)가 3점 5개를 터트렸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2개에 그치면서 외곽 지원이 부족했었다.
조성원 감독도 경기 시작 전 “올 시즌은 외곽 지원이 있는 팀들이 상대적으로 승수를 많이 챙기더라. 1라운드 맞대결처럼 오늘도 외곽에서 도움이 있어야 한다”며 외곽에서 풀어주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광진(193cm, F)이 이번 경기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3점 5개 포함 15점으로 팀 내 가장 많은 3점을 터트렸다. 또한, 자신의 커리어 하이 득점까지 경신했다.
이광진의 손 끝 감각은 1쿼터부터 뜨거웠다. 이광진은 오른쪽 사이드에서 3점 2방을 터트리면서 LG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3쿼터까지 1개에 그치며 주춤했지만, 4쿼터에 다시 이광진이 나타났다. 특히, 아셈 마레이(202cm, C)가 더블팀을 이겨내고 건 낸 패스를 받아 성공한 3점이 인상적이었다. 8점 차까지 따라온 한국가스공사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할 수 있었던 중요한 득점이었다.
조성원 감독은 “원래 슈팅력을 갖춘 선수다. 신장도 있고, 슛 타점이 높다. 연습 때도 성공률이 40%일 정도로 감각이 좋다. 계속 자신 있게 던지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이광진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이광진은 장기인 3점은 프로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진다. 올 시즌도 평균 10분 출전에 불과하지만, 3점 성공률은 36%로 매우 높은 효율을 자랑한다.
다만, 수비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있다. 외곽 수비에서 상대의 돌파를 쉽게 허용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이에 이광진도 “대학교 때 4-5번 수비는 많이 했었다. 2-3번 수비에 대해서 지금 많이 노력을 하고 있다. 다만 마음처럼 잘 되지는 않는다"며 수비의 부족함을 인정했다.
이광진의 자신의 단점을 이겨내고 더욱 성장한다면 LG 포워드 진의 한 줄기 빛으로 거듭 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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