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어빙’ 변준형,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발 돋움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1-22 12:2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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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준형이 올 시즌 에이스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90–73으로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10승 5패를 기록하며 SK와 공동 2위에 올랐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8승 8패를 기록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변준형(186cm, G)은 이날 23점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특히, 전반전에만 19점을 기록했다. 그의 활약 덕에 KGC인삼공사는 2쿼터를 56-29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변준형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 본능을 드러냈다. 빠르게 템포를 푸시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스피드와 힘을 갖춘 그의 돌파에 한국가스공사의 수비는 쉽게 벗겨졌다.

또한, 변준형은 외곽에서 3점 3방을 터트리며 뜨거운 손 끝 감각을 보였다. 포인트 가드의 본연의 임무인 경기 운영도 안정적이었다.

한국가스공사의 2-3 지역방어에 당황하지 않고 빈 공간을 찾아 패스를 건냈다. 빠르게 속공 상황에서 오픈 찬스를 만들어 냈다.

다만, 완벽했던 전반전과 달리 후반전 플레이는 아쉬웠다. 20점 차 이상 벌어진 점수 탓인지 긴장이 풀린 모습이었다. 상대의 압박에 고전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좋은 경기를 했다. 다만, (변)준형이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후반전에 방심했다“며 후반전 변준형의 방심을 아쉬워했다.

그럼에도 변준형은 최근 경기에서 1번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자신의 공격과 리딩 사이에서 헤맸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공격 타이밍과 템포 조절, 동료들을 살리는 플레이까지 탁월했다. 이에 김승기 감독도 "지금은 코트 위에서 직접 지시하고 있다. 팀을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이 좋아지고 있다.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변)준형이가 많이 편해졌다"며 최근 변준형의 플레이에 만족했다.

변준형은 1번 포지션뿐만 아니라 에이스의 역할도 충분히 해주고 있다.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그의 활약이 이어진다면 KGC인삼공사의 기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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